강원랜드,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운영
효율성·정확성·투명성 모두 잡은 첨단 현금 관리
임승환 기자입력2025-11-13 11:01:00

현금박스에서 지폐를 추출하는 모습 / 사진.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지난 9월부터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 2개월간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월 7일(금)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회수, 이송, 계수, 검사, 포장까지 처리하는 첨단 자동화 설비다. 이를 통해 현금 관리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 및 전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기조와 발맞춘 사업으로, 강원랜드는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AI와 로봇 기술을 현장에 도입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랜드 이경식 디지털혁신실장은 “세계 최초로 AI 기반 카운트룸 로봇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근로환경도 개선했다”라며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공공부문 AI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로봇, RPA(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공공서비스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미래형 리조트 운영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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