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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 하드웨어 전시회 ‘아이젠바렌메쎄 2026’, 내년 3월 개최 공구·건축자재·파스너·DIY·안전장비 등 전 작업영역 아우르는 글로벌 전시회 임승환 기자입력2025-11-12 15:18:21

사진. 라인메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하드웨어 전문 전시회 ‘아이젠바렌메쎄(Eisenwarenmesse) 2026’이 오는 2026년 3월 3일(화)부터 3월 6일(금)까지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는 공구, 건축자재, 용접용품, 파스너, DIY, 안전장비 등 작업 현장 전 분야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망라하며,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에게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아이젠바렌메쎄’는 매회 50개국 이상에서 3,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40개국에서 약 3만7,000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리딩 전시회다. 참가사들은 하드웨어 산업의 트렌드, 기술, 디자인 혁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꼽는다.

 

전동공구 및 기계 장비 분야에서는 독일 헬러(Heller Tools), 프록슨(PROXXON), 쉐파흐(Scheppach), 이탈리아 크리노(KRINO), 텔윈(Telwin) 등이 참가해 정밀가공 장비와 절삭공구, 용접기술을 선보인다. 수공구 및 작업용품 부문에서는 훌타포스 그룹(Hultafors Group Germany), 피카드(Picard), 요카리(JOKARI), 이사베리그 래피드(Isaberg Rapid) 등 글로벌 리딩 브랜드가 정밀성과 내구성을 강조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가구 및 DIY 분야에서는 독일의 헤티히(Hettich), 울프크래프트(Wolfcraft), 폴란드의 패트롤 그룹(Patrol Group), 프로스퍼플라스트(Prosperplast)가 참가해 보관 솔루션, 인테리어 하드웨어, 가정용 공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제시한다. 파스너 및 체결 솔루션 분야에서는 독일 스팍스(SPAX), TOX 뒤벨 테크닉(TOX-Dübel-Technik), 프레베나(Prebena), 스위스 SFS 그룹(SFS Group), 키르히호프 비테(Kirchhoff Witte)가 첨단 고정 기술을 선보인다.

 

전기·산업용 장비 분야에서는 바이드뮐러(Weidmüller), 노발리아(NOVALIA Deutschland), 우마렉스(Umarex), 키프(KIP) 등이 참가하고, 작업 환경 및 보호 장비 관련 기업인 크라우제 베어크(KRAUSE-Werk), 문크(MUNK)도 함께한다.

 

특별관 ‘DIY대로(DIY Boulevard)’는 이번 전시의 핵심으로 꼽힌다. DIY 수요 증가에 따라 11홀에서 진행되는 해당 특별관에는 60개사 이상이 참가하며, 건축자재, DIY 공구, 가드닝 제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DIY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혁신상 ‘EISEN Award 2026’ 시상식도 전시 첫날인 3월 3일(화) ‘아이젠 포럼(EISEN Forum)’에서 열린다. 제품 디자인, 지속가능성, 아이디어, 시장 수요를 기준으로 혁신 제품을 선정하며, 하드웨어 산업의 기술 발전과 ESG 트렌드를 조명한다.

 

아이젠 포럼(EISEN Forum)에서는 하드웨어 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시장 방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AI, 환경규제, 이커머스, 글로벌 유통구조 등 산업계 주요 이슈가 논의될 예정으로, 바이어 및 유통사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코퍼레이션을 비롯한 25개 기업이 참가한다. 전동공구, 수공구, 타포린, 연마제, 파스너, 안전장갑, 가드닝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수의 기업이 연속 참가함에 따라, 국내 하드웨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젠바렌메쎄 2026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 구매 시 전시 기간 동안 VRS 지역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시 참가 및 참관 관련 문의는 쾰른메쎄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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