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asstec 2024 현장 / 사진. 라인메쎄
글로벌 유리기술산업을 대표하는 B2B 전문 전시회 ‘glasstec 2026(글라스텍)’이 2026년 10월 20일(화)부터 10월 23일(금)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유리산업의 생산·가공·응용기술 전반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AI & 디지털 기술’, ‘탈탄소화’, ‘순환경제’를 핵심 주제로 차세대 유리산업 혁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참가사 등록이 진행 중이며, 2025년 11월 30일(일)까지 신청할 경우 얼리버드 요율이 적용된다. 이후 신청분부터는 정상 참가비가 적용된다. 조직위는 조기 등록을 통해 예년보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빠르게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설명한다.
지난 ‘glasstec 2024’에는 약 1,260개 기업과 32,000여 명의 전문 참관객이 방문했다. 쇼트(SCHOTT), 생고뱅(Saint-Gobain), AGC, LiSEC, 필킹턴(Pilkington), 가디언(Guardian), 지멘스(Siemens), ROSS, 그렌체바흐(Grenzebach), 소르그(SORG), 헤글라(HEGLA) 등이 참가해 유리 생산 및 가공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아이지스(복층유리 생산설비) ▲금성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 공구) ▲리비콘(PDLCD) ▲베스트룸(PDLC 필름) 등 8개 사가 참가해 기술력을 알렸으며, 현지 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관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요 관심 분야는 ▲유리 생산 및 생산기술(57%) ▲산업용 유리 가공 및 피니싱(37%) ▲유리 제품 및 응용분야(33%) ▲유리 인쇄(23%) ▲특수·기능성 유리(23%) ▲측정·테스팅 기술(2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인테리어 시공 및 디자인 ▲툴 및 보조장비 ▲태양광 관련 기술 ▲재활용 ▲유리 공예 등 다양한 분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glasstec 2026에서는 유리 제조부터 응용·연구·산업 서비스까지 유리 산업 전 가치사슬이 총망라된다. 전시 품목은 ▲유리 생산 및 생산기술 ▲유리 가공 및 피니싱 ▲유리 제품 및 응용 ▲툴·교체 및 예비 부품 ▲측정·시험·제어기술 및 소프트웨어 ▲탈탄소화 및 지속가능성 솔루션 ▲서비스·컨설팅 ▲연구·교육·협회 활동 등이다.
올해 전시회는 특히 에너지 효율 향상, 디지털화, 지속가능한 생산기술이 핵심 트렌드로 부각될 전망이다.
메쎄 뒤셀도르프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 관계자는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유리 산업의 중심지로서 glasstec은 기술 교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최적 플랫폼”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자사 기술력을 국제무대에 선보이고 신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