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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AI 기반 차세대 소재 개발 본격화 커스프A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임승환 기자입력2025-11-10 18:08:48

현대자동차그룹, 커스프AI 파트너십 체결식 /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영국 AI 스타트업 커스프AI(CuspAI)와 손잡고 차세대 소재 개발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월 6일(현지시각)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커스프AI 본사에서 박철 신사업전략실장, 커스프AI 채드 에드워즈(Chad Edwards) CEO, 커스프AI 맥스 웰링(Max Welling) CT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 AI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소재 효율성, 내구성, 안정성 등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재를 발굴해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커스프AI의 AI 기술력을 더해 연구·개발 과정의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을 위한 AI’는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신소재 구조 설계나 단백질 서열 도출 등을 수행함으로써 연구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접근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과학적 과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박철 신사업전략실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소재를 확보해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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