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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 ‘in-cosmetics Asia 2025’ 참가 성료 글로벌 프리미엄 뷰티 원료 시장 공략 가속화 임승환 기자입력2025-11-10 15:25:13

사진. 케어젠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11월 4일(화)부터 6일(목)까지 태국 방콕 BITEC에서 열린 ‘in-cosmetics Asia 2025’에 참가해 최신 기능성 펩타이드 원료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케어젠은 손상 모발 회복용 펩타이드 ‘DR.CYJ iDR(Follicare)’와 보툴리눔 뉴로톡신 Type C 기능 펩타이드 ‘PTX’를 핵심 제품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심층 기술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n-cosmetics Asia 2025는 ‘아름다움을 넘어- 혁신의 내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약 430여 개 업체와 12,000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화장품 원료 전시회다. 케어젠 부스에는 중국, 홍콩, 인도, 일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와 원료사 관계자들이 방문하며 활발한 협업 논의가 진행됐다.

 

DR.CYJ iDR은 Follicare 펩타이드를 주원료로 한 헤어케어 제품으로, 열·펌·염색 등으로 손상된 모발을 단 한 번 사용으로 1주일간 회복시키는 기능을 갖췄다. Follicare는 WNT 기능을 촉진해 모발 성장을 돕고, 손상된 모발의 핵심 단백질인 케라틴(keratin)을 빠르게 복원한다. 국내 시험기관 인체 적용 시험 결과, 1회 사용 후 약 5분 내 모발 강도와 구조가 회복되고 갈라짐 지표가 개선되었으며, 손상 단백질 본드가 1주일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젠은 기존 표면 코팅·보습 중심 제품과 달리 iDR이 단백질 구조적 복원을 지원해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은 2025년 약 967억 달러에서 2034년 1,28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PTX는 보툴리눔 뉴로톡신 Type C 기능을 모방한 펩타이드로, 주사 시술 없이 화장품 제형으로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PTX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경외 신원료(Overseas New Cosmetic Ingredient)’ 등록을 완료하며 중국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 글로벌 보톡스 시장은 2030년 약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시술·데일리 안티에이징 성분 수요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케어젠은 성장인자와 펩타이드를 자체 개발·대량 생산하며, 미국 PCPC(INCI) 기준 252종 이상의 펩타이드를 등재했다. 또한 세계 최대 화학기업 BASF와 4종 펩타이드 원료 글로벌 독점권 계약을 체결, 유럽 및 미국의 럭셔리·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임상 및 인체 적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시 구성은 해외 원료사와 브랜드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케어젠은 급증하는 글로벌 파트너사의 원료 공급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원료 유통·세일즈 전문 인재를 적극 채용 중이라고 밝혔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이사는 “케어젠의 펩타이드와 성장인자 원료는 과학적 검증, 대량생산 기술, 글로벌 표준 등록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라며, “in-cosmetics Asia 2025를 통해 확인된 시장의 높은 관심은 케어젠이 바이오 코스메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백질 본드 리페어링 기술의 iDR과 중국 NMPA 등록을 완료한 PTX를 중심으로 글로벌 헤어케어 및 스킨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젠은 11월 12일(수)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코스메틱 산업 전시회 ‘COSMOPROF Asia 2025’와 독일 뒤셀도르프 ‘MEDICA 2025’에도 참가해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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