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로봇기술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로보월드(ROBOTWORLD 2025)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5일(수)부터 11월 8일(토)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로보월드는 국내 300개사·해외 50개사 등 총 350개 기업이 1,000 부스로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주최 측은 약 50,000명의 참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을 이끌어온 로보월드는 이번 전시를 통해 K-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AI 로봇, 자율주행·물류 로봇 등 차세대 기술과 솔루션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로보월드는 산업 전시와 함께 국제로봇심포지엄(ISR Asia)이 동시 개최된다. 국제로봇심포지엄은 국제로봇연맹(IFR)이 주관하는 학술회의로, 전 세계 로봇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이다. 휴머노이드, 인공지능, 자동화, 사이버 보안 등 4개 트랙, 40세션으로 구성된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11 월 5~7일에는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구매상담회가 진행되며, 11월 8일에는 참가기업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신제품 런칭쇼)가 열린다. 또한 11월 7일에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데이가 운영되어 초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한다.
개막일인 11월 5일에는 개회사·축사·테이프 커팅 및 전시장 투어로 구성된 개막식이 열리며, 같은 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조명하는 로봇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식과 로보월드 어워드가 진행된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로보월드는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로봇산업이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미래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산업·기술·인재·투자가 한 자리에서 연결되는 실질적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K-로봇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