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하우엔지니어링웍스, 차량 전자 부품 및 반도체 기능안전 검사 공인기관 자격 획득 ISO 26262 기반 공인 검사기관 인정 통해 국내 기능안전 평가 역량 강화 임승환 기자입력2025-10-31 16:40:40

하우엔지니어링웍스 김정현 위원, 정성욱 위원, 김형진 기술책임자, 김기정 위원 / 사진. 하우엔지니어링웍스

 

자동차 시스템 및 반도체 안전기술 전문 기업 하우엔지니어링웍스가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도로 차량 기능안전(이하 ISO 26262)’ 분야의 공인 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0월 31일(금) 밝혔다.

 

ISO 26262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협력사, 차량용 반도체 기업이 적용하는 국제 기능안전 표준으로, 전기·전자·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오작동이나 고장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1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제정됐다.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 시스템과 차량용 반도체 개발 과정에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하우엔지니어링웍스는 이번 KOLAS 공인 검사기관 인정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사 및 차량용 반도체 개발사에 대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능안전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정이 국내 기업이 해외 인증 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공신력 있는 검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하우엔지니어링웍스 관계자는 “이번 ISO 26262 공인 검사기관 자격 획득을 계기로 국내 자동차 부품 및 반도체 산업의 기능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독일·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후발주자로 평가받던 국내 기능안전 평가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회사는 자동차 부품과 반도체를 넘어 기계 장비, 중장비, 산업용 로봇 등 안전성 검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산업 전반으로 공인 검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하우엔지니어링웍스는 자동차 전자 부품, 소프트웨어, 차량용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 설계, 분석,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술 기업이다.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자동차 부품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기능안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