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인터뷰] 불칸코리아(주), 명례산단 신사옥 이전으로 아시아 허브로 글로벌 도약 정하나 기자입력2025-10-30 10:37:11

불칸코리아(주) 방성찬 대표 / 사진. 여기에

 

불칸코리아(주)는 명례산단 신사옥 이전을 통해 빠른 납기와 고객 대응을 강화하고, 본사인 VULKAN그룹의 Asia Competence Center로서 아시아 시장의 기술·제품 지원을 총괄한다. 불칸코리아는 또한 본사가 베니스 보트쇼에서 공개한 첫 하이브리드 개조 프로젝트와 세계 최초 유연 샤프트 N-FLEX® 등 혁신 기술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동사는 향후 10년 내 동력전달장치 분야의 최강자이자 기술 집약형 자동화 조립 공급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불칸코리아(주) 사옥 전경 / 사진. 여기에


Asia Competence Center 선정
글로벌 동력전달 솔루션 선도 기업 VULKAN그룹의 한국 지사인 불칸코리아(주)(이하 불칸코리아)가 명례산업단지로의 사옥 확장·이전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아시아 허브 역할 수행에 나섰다. 


이번 이전은 빠른 납기와 적극적인 고객 대응을 위한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VULKAN그룹으로부터 Asia Competence Center로 불칸코리아가 선정됨에 따라 이뤄진 전략적 결정이다.


이번에 동사가 새롭게 둥지를 튼 명례산단은 부산과 울산이라는 두 핵심 산업 도시와 모두 인접해 있다. 조선, 기계, 에너지, 냉난방공조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가 밀집한 지역과 가까워진 덕분에 불칸코리아는 한층 강화된 접근성과 물류 효율성을 확보하게 됐다. 과거보다 고객사의 긴급한 요구에 훨씬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이전은 단순한 공간 확대를 넘어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불칸코리아 관계자는 “아시아 허브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고객 만족을 넘어 본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잠재력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불칸코리아는 단순한 국내 지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VULKAN그룹의 일원으로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기술 지원과 제품 지원을 총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명례산단 신사옥 이전은 VULKAN그룹의 글로벌 전략과 맞물려 있으며, 한국 법인이 아시아 시장의 중심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불칸코리아

 

국내외 고객과 가교 역할 수행
불칸코리아는 아시아 허브로서 본사의 친환경 프로젝트와 차세대 기술을 국내외 고객에게 전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 최근 유럽에서 VULKAN그룹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불칸코리아가 수행할 임무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9월 열린 베니스 보트쇼에서 VULKAN그룹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 솔루션팀은 현지 공공 교통회사 Actv와 함께한 첫 하이브리드 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베니스 라군의 대중교통선인 수상버스를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으로, 에너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처럼 불칸코리아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코마린 2025)에서 VULKAN그룹의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선보이며,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력의 경쟁력을 직접 입증할 계획이다. 


불칸코리아는 이러한 그룹 차원의 혁신을 국내외 고객과 현장에서 공유하고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 불칸코리아

 

사람 중심의 성장, 모두가 행복한 기업 지향
불칸코리아 성장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방성찬 대표는 “고객은 물론 임직원이 만족하지 않으면 진정한 성장은 없다”라며 “모든 팀원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안팎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칸코리아는 고객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임직원에게는 행복한 일터, 그리고 사회에는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은 이번 명례산단 신사옥 이전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불칸코리아가 아시아 시장을 책임지는 허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인 것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갈 예정이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