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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슈바르즈, 시큐리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데이터센터 보안에 AI 기반 밀리미터파 검색 솔루션 도입 임승환 기자입력2025-10-27 16:49:22

사진. 로데슈바르즈

 

상시 연결된 디지털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는 내부 위협, 데이터 도난, 방해 행위 등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첨단기술 전문 기업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가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타스(Securita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기반 밀리미터파(㎜Wave) 보안 검색 기술이 적용된 원형 검색기를 도입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장비 도입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물리적 보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의미를 갖는다.

 

로데슈바르즈의 QPS(Quick Personnel Security Scanners) 기술을 시큐리타스의 다계층 데이터센터 보안 솔루션에 통합함으로써, 비접촉 방식의 신속하고 정확한 보안 검색을 구현했다. QPS는 AI와 밀리미터파 기술을 활용해 이상징후를 실시간 탐지하고, 처리량 향상과 운영 흐름 단순화를 동시에 달성한다. 이를 통해 현장 보안 요원의 수동 검색 부담을 줄이는 한편, 원격 요원들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해져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출입 관리가 가능하다.

 

시큐리타스 밀턴 플렛(Milton Plet) 글로벌 클라이언트 데이터센터 그룹 수석부사장 겸 책임자는 “이번 사례는 기술이 인간 전문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보안 요원들은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실시간 정보 지원으로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QPS는 경보율 모니터링, 이상행동 식별, 운영 흐름 최적화 등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민감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운영 연속성과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 경험까지 개선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로데슈바르즈 안드레아스 해겔레(Andreas Haegele) 마이크로파 이미징(Microwave Imaging) 부문 부사장은 “지금까지 정부 기관에만 제공되던 원형 검색기를 데이터센터 환경에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고객 요구와 위협 환경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큐리타스 넬슨 바레토(Nelson Barreto) 테크놀로지 글로벌 클라이언트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혁신과 고객 중심 솔루션에 대한 양사의 공동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전자 보안 전문성과 당사의 글로벌 보호 서비스 및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위치와 관계없이 스마트하고 유연한 보안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데슈바르즈는 Test & Measurement, Technology Systems, Networks & Cybersecurity 3개 사업부를 통해 안전하고 연결된 세상을 실현하는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산업계와 규제당국, 정부기관 고객의 기술 주권과 디지털 주권 확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시큐리타스는 9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 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44개 시장에서 336,000명의 직원을 보유하며,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과 자산을 보호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과 첨단 기술 기업의 전략적 협력이 데이터센터 물리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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