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위안소프트
동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위안소프트가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동영상 시스템의 무중단 운영 체계 전환 컨설팅 및 신속 구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위안소프트는 비정형 멀티미디어 분야 전문 기술 기업으로, 동영상 플랫폼과 실시간 스트리밍, 저장·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제품 개발, 유지 관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며, 공공·교육·의료·방송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화재로 인한 전산망 장애 사태는 ‘이중 운영 체계(Dual Operation System)’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부각시켰다. 이는 단순한 IT 인프라 문제가 아닌 국가 핵심 안보 자산 보호와 서비스 신뢰성 확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는 동영상 시스템은 재해 발생 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서비스 중단 위험에 노출되는 대표적인 분야다.
위안소프트는 20년간 축적한 미디어 플랫폼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각 기관의 동영상 시스템을 무중단 운영 체계로 전환하는 전문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무료 안전 진단 및 이중화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트리밍 환경에 특화된 엔지니어가 시스템 구조를 원점에서 분석해 재해 취약점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중화 및 재해 복구(HA/DR)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긴급 대응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구축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Failover(자동 전환)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재해나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없이 즉시 전환되는 무중단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구축 속도를 약 30% 이상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소프트는 지금까지 300여 개 기관의 동영상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다수의 국가기관에서 이중화 체계 구축 성공 사례를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한 정부 부처는 국민 정책 홍보를 위한 대규모 VOD 및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나, 단일 데이터센터 의존으로 재해 대응력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위안소프트는 Active-Active 아키텍처 기반의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해 평상시에도 모든 자원이 동시에 동작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기관은 예기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전환되는 무중단 서비스를 확보했으며, 콘텐츠 전송 효율성도 15% 이상 향상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운영 성과가 있다. 지리적 분산 센터 운영을 통해 주 센터와 DR 센터를 원거리로 분리, 광역 재해 복구 능력을 강화했다. Active-Active 운영 체계는 양 센터가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분담해 시스템 부하를 줄였고,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는 원본 영상과 메타데이터를 ‘Zero RPO’(데이터 손실 0) 수준으로 미러링한다. 또한 지능형 로드 밸런싱으로 장애 발생 시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자동 무중단 전환을 구현했다.
위안소프트 관계자는 “동영상은 재난 상황에서 국민에게 가장 빠르게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핵심 채널이라며, 이번 컨설팅 강화는 공공기관의 미디어 재해 대응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노하우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중화 체계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