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에이아이, 제조 AX 얼라이언스 ‘AI 팩토리’ 분과 우수사례 선정 AI 기반 자율제조 혁신성과 인정 임승환 기자입력2025-10-14 16:22:30

제조 AX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소개된 몬드라인에아이의 사례들 / 사진. 몬드리안에이아이

 

AI·MLOps 전문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Mondrian AI)가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이 주관하고 자사가 참여한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현 AI 팩토리 선도사업)’가 산업통상부의 ‘제조 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AI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0월 14일(화)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진행 중이다. 현장 실증 중심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품질 검사 등 5개 주요 공정에 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과제는 ‘제조 AX 얼라이언스’의 핵심 성과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제조 AX 얼라이언스’는 제조업의 AI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 등 1000여 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협의체다.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총 10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업종별 특화된 AI 활용 전략을 수립한다.

 

정부는 각 분과의 대표 과제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구축, GPU 확보, 실증 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출범식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26개 제조 AX 과제 중 ‘AI 팩토리’ 분과의 대표 성과로 몬드리안에이아이와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의 프로젝트가 선정돼, 현장 적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현장 데이터 표준화를 기반으로, 실제 설비에 안전하게 적용 가능한 실행 중심의 AI 전환을 추진해왔다”라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더 많은 생산 라인과 공정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제조 AX의 지능화 범위를 확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에는 몬드리안에이아이의 핵심 솔루션인 ‘MonPlant(몬플랜트)’가 적용됐다. MonPlant는 데이터 표준화, AI 파이프라인, 현장 대시보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팩토리 스케일 AI 시스템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 제어,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각 설비에 탑재된 AI 에이전트가 현장 전문가의 판단 패턴을 학습해 공정 이상 탐지, 품질 예측, 레시피 최적화 등 다양한 제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람의 실수를 줄이고, 예기치 못한 이상 상황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한 자율제조 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제조 데이터의 일관된 표준화와 공정 간 연동을 통해 전체 생산 라인의 AI 기반 효율화를 실현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와 신한다이아몬드공업 컨소시엄은 향후 산업통상부의 인프라 및 GPU 자원 실증 지원사업과 연계해, 프로젝트 단계별 평가를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확산하고, 더 많은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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