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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딘로보틱스, CoRL·Humanoids 2025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첫 공개 글로벌 무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확장 임승환 기자입력2025-09-24 14:57:33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라인업 / 사진. 에이딘로보틱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9월 27일(토)부터 10월 2일(목)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 ‘Conference on Robot Learning 2025’(이하 CoRL)와 ‘Humanoids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신제품 3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CoRL과 Humanoids 2025 학술대회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글로벌 로봇 공학 행사로, 세계 연구진과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발표하는 권위 있는 무대다. 특히 Humanoids 2025 학회대회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돼 의미가 크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손끝 택타일 센서(ATT) ▲발목용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 ▲손목·관절용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다. 이들 제품은 모두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과 발에 장착돼 사람과 유사한 감각 기능을 구현한다.

 

먼저 택타일 센서는 손가락이나 손바닥 부위에 적용되며, 다수의 센싱 셀 구조를 활용해 물체의 접촉 위치와 힘의 분포를 정밀하게 감지한다. 이를 통해 사람 피부와 유사한 촉각 인식이 가능하다. 발목용 3축 힘·토크 센서 최대 2000N의 힘과 회전 토크, 무게 중심을 측정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정적인 보행과 균형 제어를 지원한다. 손목·관절용 6축 힘·토크 센서는 콤팩트한 중공홀 구조로 제작돼 설치가 용이하고, 다양한 손동작 구현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에이딘로보틱스는 기존에 판매 중인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AFT20/50/100)도 함께 전시한다. 회사는 이번 학회를 기점으로 6축 힘·토크 센서를 우선 출시하고, 3축 힘·토크 센서와 택타일 센서는 2026년 상반기 정식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협동로봇용 센서로 입증된 에이딘만의 독자적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연구진들과 공유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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