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릴스-모토텍 공동파트너 업무협약 체결식 / 사진. 브릴스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모토텍과 공동 파트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18일(목)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브릴스 인천 송도 본사에서 17일(수) 양사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자동화 기술과 재제조 사업 역량을 결합해 성장하는 로봇 시장을 공략하고, 특히 영남 지역의 자동차, 선박, 기계 산업의 로봇 자동화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조선, 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 및 공급 ▲국내외 로봇 프로젝트 턴키(Turn-key) 수주 확대 ▲협동 로봇 시장 공동 개척 ▲기술 및 인력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브릴스의 로봇 통합 제어 기술과 SI(System Integration) 역량, 모토텍의 감속기 역설계 및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노하우가 결합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토텍의 국내외 고객사 프로젝트 경험과 부품 조립, 이송, 팔레타이징, 용접, 비전 등 다축 제어 기술은 브릴스 솔루션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한국로봇사용자협회가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한국로봇리퍼브센터’에 입주해 감속기 역설계 및 재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로봇 통합 티칭 기술과 3D 시뮬레이션 기반 설비 검정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고 로봇의 성능을 신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재제조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기존 제품 재활용 확대와 공정 및 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 연속성 확보, 부품 개발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릴스 전진 대표이사는 “모토텍이 지닌 풍부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경험과 브릴스의 로봇 솔루션이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합해 고객에게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