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t-Aire CDU’ / 사진. 존슨콘트롤즈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 이하 존슨콘트롤즈)이 고집적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Silent-Aire CDU(냉각수 분배 장치)’ 플랫폼을 출시했다. Silent-Aire CDU는 기존 공랭식 냉각에서 수냉식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랙 밀도 증가와 발열량 확대에 따라 정밀하고 안정적인 열 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제품은 500㎾부터 10㎿ 이상까지 냉각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발열 장비 인접 랙 내부 또는 데이터센터 화이트스페이스 주변부에 설치 가능한 설계로, 다양한 수냉식 및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에지 기반 추론 환경부터 대규모 AI 팩토리까지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에 적합하다.
Silent-Aire CDU는 존슨콘트롤즈의 Silent-Aire, York(요크), M&M Carnot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통합 열 관리 시스템과 연동된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이를 통해 전체 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반도체 및 AI 하드웨어 도입 과정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받을 수 있다.
존슨콘트롤즈 데이터센터 솔루션 부문 오스틴 도메니치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존슨콘트롤즈는 칩에서 냉동기까지 이어지는 전체 냉각 체인을 혁신적으로 연결해왔다”라며 “Silent-Aire CDU 출시는 하이퍼스케일, 코로케이션, 반도체 산업 고객들이 요구하는 차세대 AI 학습과 추론용 하드웨어 수요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플랫폼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존슨콘트롤즈가 디지털 경제 확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콘트롤즈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걸쳐 16만 7,000㎡ 규모의 생산 시설에서 Silent-Aire CDU를 제조한다. 또한 전 세계 4만 명 이상의 현장·서비스 기술자 네트워크를 통해 유지보수, 부품 공급, 운영 지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에 맞춰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