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일본 KF·독일 Max Planck 연구소에 APS 공급 계약 체결
글로벌 민간 핵융합 시장 경쟁력 입증
임승환 기자입력2025-09-02 14:54:30
일본 Kyoto Fusioneering과 독일 Max Planck 연구소 핵융합 Gyotron APS 공급 계약 체결 / 사진. 다윈시스
다원시스가 일본 Kyoto Fusioneering(이하 KF)과 독일 Max Planck 연구소가 수행하는 ASDEX-Upgrade 핵융합 프로젝트에 필요한 Gyrotron용 APS(Anode Power Suppl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 2일(화) 밝혔다.
Max Planck 연구소는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기관으로, 핵융합 분야에서도 주요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전력전자 장치가 국제 연구기관의 장비에 적용되며,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원시스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 프로젝트에 전원장치를 공급해 왔으며, 고주파 전원장치와 고전압 전원장치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이러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체결됐다.
회사 측은 “Max Planck 연구소 공급은 KF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계기”라며, “추가적인 국제 핵융합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원시스는 1996년 설립된 전력전자 전문기업으로, 철도차량 제작·운영, 핵융합 전원장치, 가속기 장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주요 매출원은 철도차량 완성차 사업과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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