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주)우진플라임, ‘K SHOW 2025’에서 미래형 사출성형 솔루션 선보인다 클린폼·슈퍼폼·PLAIMM X로 지속가능한 스마트 제조의 비전 제시 황성훈 기자입력2025-09-01 19:07:05

(주)우진플라임,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무대에 서다
국내 최대 사출성형기 메이커 (주)우진플라임(이하 우진플라임)이 오는 2025년 10월 8일부터 15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K SHOW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진플라임 K 2025 부스 디자인

 

3년마다 개최하는 K SHOW는 올해 ‘플라스틱의 힘! Green–Smart–Responsible'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순환경제 구축, 디지털 전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에는 61개국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78,000㎡에 달하는 방대한 전시 공간에서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며 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줄 전망이다.

 

우진플라임은 Hall 15, 부스 번호 15D58에 30부스 규모로 참가해 미래형 사출성형기의 다양한 기종과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모든 기종에서 상시 시사출을 진행해, 관람객이 직접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회사는 이번 참가를 통해 전 세계 업계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출성형기 메이커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핵심 기술 적용 사출성형기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번 전시회에서 우진플라임은 클린폼 2K 전용 사출성형기, 슈퍼폼 발포 전용 사출성형기, 하이브리드 절전형 사출성형기, 2K 전동식 사출성형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합한 우진플라임의 핵심 제품군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주목을 끌 전망이다.

 

첫 번째로 출품되는 ‘TL300A5-2K-W(Clean-Foam)’는 이색 사출과 발포 성형을 동시에 구현하는 2K 전용 사출기로, 화장품 및 생필품 분야에 최적화된 기종이다. 로봇 취출 시간 단축과 조립 공정 생략을 통해 전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두 색상을 동시에 사출하는 기술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제품 다양화를 실현한다.특히 스킨층은 솔리드 사출, 코어층은 발포 사출로 성형해 경량화와 동시에 싱크 현상이 없는 매끄러운 표면을 구현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PP+TC30, PP 재질의 쟁반을 ‘클린폼’ 방식으로 성형하는 시연이 진행되며, 발포 성형 제품이 내장재로만 쓰인다는 기존의 인식을 뒤엎는 혁신적인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TL300A5-2K-W

 

두 번째로 선보이는 ‘SFV2400(Super-Foam)’은 우진플라임의 독보적인 저압 미세 물리 발포 기술이 집약된 발포 전용 사출기다. 최대 85%의 발포율을 구현할 수 있어 제품의 경량화를 극대화하면서도 원재료 사용량을 줄여 원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보압 공정을 생략해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저온·저압 운용으로 에너지와 설비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TPU 소재의 신발 중창(미드솔) 사출을 시연하며,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발포 성형 공법이 갖는 산업적 가치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0MPa 이하의 낮은 압력에서 질소 가스를 용해시켜 미세 기포를 형성하는 슈퍼폼 기술은 기존 화학 발포 방식과 달리 유해 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친환경성과 정밀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SFV2400

 

세 번째로 소개되는 ‘VH100RA5’는 자중 형폐 방식을 적용한 절전형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로, 서보모터 제어를 통해 고속 사출 환경에서도 0.01㎜ 단위의 정밀도를 구현한다. 별도의 보조 탱크 없이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작동유 순환을 통한 유지 관리 편의성이 뛰어나다. 중력을 활용한 자중 형폐 시스템은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고, 드라이 사이클을 단축시켜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이 기종은 엔진 부품, 루프랙, 배터리 케이스 등 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사출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도를 보여준다.

 

VH100RA5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TE250NC’는 전동식 사출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성과 속도를 강화한 절전형 2K 전동식 사출성형기다. 독립 서보 제어를 통해 동시 동작이 가능해 공정 속도를 높이고, 복잡한 제품 사출을 단일 장비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장비는 특히 화장품 용기, 밀폐용기, 스푼, 접시 등 생필품 생산에 강점을 지니며, 기존 공정을 단축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CXP 재활용 수지를 적용한 성애 제거기 사출 시연이 준비돼 있으며,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사례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TE250NC

 

(주)우진플라임의 핵심 솔루션, ‘클린폼과 PLAIMM X’
우진플라임의 대표적인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클린폼은 슈퍼폼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제품 표면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발포 성형 공법이다. 발포 성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싱크 현상을 제거하고, 도장이 가능한 수준의 표면을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내외장재 및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 가능하다. 코어 레이어에는 재생 수지, 발포 수지, 이종·이색 수지, 강화 플라스틱을 활용할 수 있어 자원 절감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달성한다. 이 기술은 경량화를 통한 연비 향상과 탄소 배출 절감 효과까지 입증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산업계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K SHOW 2025에서는 TL300A5-2K-W 사출성형기로 클린폼 기술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그 혁신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클린폼은 슈퍼폼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제품 표면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발포 성형 공법이다.

 

우진플라임의 또 다른 핵심 솔루션인 PLAIMM X는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AI 기반 시스템이다. 스마트 중량 제어를 통해 수지 점도나 체크링 마모도 등 다양한 변수에 따른 편차를 자동으로 보정하고, AI 학습을 통해 최적 조건을 제안해 생산성을 높인다. 또한 검사 성적서를 자동 제공하는 품질 관리 기능, 부품별 에너지 비용 계산 기능, 체크링 예지 보전 기능, 형체력 최적화 기능 등을 통합 지원하며, 주변기기와의 통신 제어까지 가능해 사출 현장의 완전한 디지털화를 구현한다. PLAIMM X 역시 이번 전시 현장에서 실시간 시연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스마트 제조가 구현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비전과 미래 전략 제시
우진플라임이 참가하는 K SHOW 2025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 분야의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로, 업계에서는 단순한 제품 홍보의 장을 넘어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산업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권위 있는 행사로 꼽힌다.

 

지난 2022년 전시회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67개국에서 약 17만 7천여 명이 방문해 98%의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61개국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178,000㎡ 규모로 한층 확대 개최돼 관람객 2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멘스, 보레알리스, ZEISS, 허스키, 아버그(Arburg), 아사히카세이, 바스프, 엔겔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총출동하며, 기후 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소재·공정, AI와 디지털 전환, 사회적 책임을 담은 다양한 혁신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플라스틱 협회 주관 특별전 ‘Plastics Shape the Future’, ‘VDMA 플라스틱의 힘 포럼’, ‘러버 스트리트’, ‘사이언스 캠퍼스’, ‘스타트업 피치’, ‘Young Talents Lounge’, ‘Women in Plastics’ 등 부대행사와 세미나가 다채롭게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우진플라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K SHOW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업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무대”라며, “우진플라임은 클린폼과 슈퍼폼, PLAIMM X를 비롯해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약된 미래형 사출성형기와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K SHOW 2025에서 우진플라임 부스를 직접 방문해 핵심 기술과 제품, 시사출을 눈으로 확인하고, 미래형 사출성형기의 혁신을 현장에서 체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