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에이로봇(AROBOT)이 최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 ‘InnoVEX 2025’에서 ‘Okinawa Innovation Award’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일본 오키나와 최대 규모의 DX·IT 전시회인 ‘ResorTech EXPO 2025 in Okinaw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특별 심사 프로그램을 통해 결정됐다. 현지 파견된 심사위원들은 전 세계에서 모인 15개 스타트업 파이널리스트 중 에이로봇을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에이로봇의 수상은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실사용에 가까운 수준의 기능을 구현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수상 특전으로, 에이로봇은 오는 11월 13일(목)에서 14일(금) 양일 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ResorTech EXPO 2025’ 현장에서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ALICE(앨리스)’를 일본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실제 작동 시연과 부스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호텔·관광 접객, 고령자 커뮤니케이션 지원 등 구체적인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이로봇은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고 생활을 지원하는 차세대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로봇’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안내로봇 ‘AIMY’, 감성교류형 로봇 ‘EDIE’ 등 다양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출시해 왔다.
한편, ‘ResorTech EXPO 2025 in Okinawa’는 오키나와 최대의 IT·디지털 전환(DX) 전문 전시회로, 오는 11월 오키나와 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전시 참가 기업도 모집 중이며, 일본 현지 및 아시아 DX 생태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