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3대 강국 도약 위한 첫 현장 행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 네이버 각 세종 데이터센터 방문 임승환 기자입력2025-07-24 13:46:31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이 7월 24일(목) AI 3대 강국 도약을 향한 첫 번째 현장 행보로, 네이버 각 세종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주요 인프라를 직접 점검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ICT 인프라가 아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국가 핵심 기반 시설로 인식하고, 관련 정책과 민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배경훈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정부 제1호 국정과제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천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튼튼한 인공지능 생태계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조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지탱할 AI 데이터센터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첨단 GPU 5만 장을 확보해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민간과 협력해 세계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공공·산업 전반의 AI 전환, 국민 AI 접근성 강화를 통해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서버, 스토리지, 전력·냉각·공조, 네트워크 설비 등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구성 요소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는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를 비롯해 삼성SDS, SK텔레콤, 카카오,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ICT 기업 관계자들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서울대, KAIST 등 산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개선, 기반시설 확충, AI 모델 개발 및 보급, 산업 전환 지원 등 방안을 논의하며 정책적·산업적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배경훈 장관은 “AI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민간 수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마중물 투자를 강화하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투자 촉진과 애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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