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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tixs, 클램프 없는 호수 출시 고온 수지 성형 공정에 적합 임승환 기자입력2025-07-23 16:05:40

‘Mouldpro HiTemp EPDM Push-On 호스’ / 사진. Plastixs

 

플라스틱 사출성형 및 소재 이송 장비 전문업체 Plastixs가 고온 환경에서 성능을 유지하는 ‘Mouldpro HiTemp EPDM Push-On 호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최대 약 121℃의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호스와 달리 별도의 클램프 없이도 푸시온 방식의 피팅과 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일반 호스가 121℃ 정도의 사용온도만을 지원해 고온 환경에서 균열이나 경화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던 반면, 이번 신제품은 EPDM 기반의 정전기 방지 및 니트로사민 무함유 소재를 적용해 내열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합성 섬유 보강 구조를 적용해 파열 저항성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마찰·오존·고온·기후 변화 등에도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피 구조는 장시간 고온 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블리스터(Blister) 및 기포 생성을 억제하도록 설계됐으며, 고온 상태에서도 유연성과 물성 유지가 가능해 유지보수 빈도 및 호스 교체에 따른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 사양은 내경 기준 9.5㎜, 12.7㎜, 19㎜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최대 작동압력은 약 28bar다. Mouldpro社의 퀵커넥트 안전 커플링(Quick Connect Safety Couplings)과 호환돼 누수 없는 연결과 빠른 설치가 가능하며, 기존 브레이디드 호스 대비 금형 교체 소요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할 수 있다.


Plastixs는 “고온 대응 수지 성형 공정에서 사용되는 고급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정밀한 온도 제어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동차, 의료기기, 항공우주 분야의 고부가가치 사출성형 현장에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해당 호스는 50m 단위의 롤 형태로 즉시 공급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커스텀 절단 및 피팅이 부착된 사양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한편, 미국 매사추세츠주 슈루즈버리에 본사를 둔 플라스틱스는 35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전문 기업으로, 사출성형·블로우몰딩·진공성형·압출 성형 등 다양한 공정에서 생산성 개선 및 장비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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