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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크(SCHUNK), 로봇 핸들링 유연성 높이는 신제품 툴 체인저 출시 자동 교체형 CPS 시리즈 포함한 ‘Robot PLUS’ 포트폴리오 발표 임승환 기자입력2025-07-16 09:17:38

툴 체인저를 활용한 원자재와 완제품의 이송을 하나의 공정 단계로 처리 / 사진. 슝크

 

독일 자동화·클램핑 전문 기업 슝크(SCHUNK)가 로봇 끝단부 장비(End-of-Arm Tooling, EOAT) 솔루션을 강화한 새로운 툴 체인저 제품군 'Robot PLUS'를 발표했다. 대표 모델로는 로봇 엔드 이펙터를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는 'CPS 툴 체인저' 시리즈가 포함돼 있다. 슝크는 이 제품을 통해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슝크에 따르면 자동화 생산 공정에서 유연성은 핵심 요건으로, 다단계 작업 흐름 속에서 다양한 툴과 시스템 간 신속한 전환이 필수다. CPS 툴 체인저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최소한의 다운타임으로 핸들링 및 가공 작업을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CPS 시리즈는 최대 1,000㎏의 하중을 처리할 수 있는 공압식 시스템으로, 다양한 엔드 이펙터를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다. 슝크는 이 제품을 18가지 사이즈로 구성해 다양한 산업용 로봇과의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모든 핵심 기능 부품에 경화강을 사용해 내구성과 견고함도 강화했다.

 

시스템 구성은 마스터 체인지 유닛(CPS-K)과 마스터 어댑터(CPS-A)로 구성되며, 압축공기를 활용한 안정적인 체결 메커니즘을 갖췄다. 예상치 못한 공기압 저하 상황에서도 내장 스프링 구조가 갭을 최소화하고 자가 유치식 잠금 메커니즘이 유지돼 공정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센서 모듈을 통한 잠금 상태 및 위치 모니터링 기능도 선택적으로 탑재 가능하다.

 

CPS 툴 체인저는 다양한 공압, 유체, 신호 및 통신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적용 가능성을 더욱 확장했으며, 로봇 장착형 외에도 고정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그나 고정 설비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기존 슝크 툴 체인저 제품과의 호환성도 유지돼 교체 시 별도 티칭 작업 없이 연동이 가능하다.

 

한편 슝크는 Robot PLUS 포트폴리오를 통해 CPS 외에도 CPB, 보정 유닛, 힘/토크 센서 등 다양한 엔드 오브 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슝크는 “정밀 자동화 모듈 분야의 수십 년간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유연성, 자원 효율성까지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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