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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 휴림로봇과 공장자동화·자율주행로봇 분야 협력 강화 TCS·물류로봇 연동 추진… 스마트 팩토리 구축 시너지 기대 황성훈 기자입력2025-07-10 18:46:37

사진. 트위니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제조·서비스로봇 개발사인 휴림로봇과 손잡고 공장자동화 솔루션 활용과 로봇 비즈니스 공동 발굴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7월 8일(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휴림로봇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과 산업용 로봇을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트위니 천홍석 대표와 휴림로봇 김봉관 대표가 참석해 향후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사는 트위니의 공장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TCS(Twinny Control System)’와 휴림로봇의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테트라-DSV’를 비롯한 직교 로봇, 스카라 로봇, 트랜스퍼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공동 제품 개발 및 서비스 확대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위니는 운영 시나리오 편집만으로도 자율주행로봇을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TCS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행과 관제를 통합해 공장자동화와 물류자동화 구현을 간소화하고 유지보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트위니는 TCS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공장자동화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휴림로봇은 직교로봇, 스카라 로봇, 트랜스퍼 로봇 등 제조업 기반 로봇 시스템뿐 아니라 퍼스널 로봇 ‘테미’, 자율이동로봇(AMR) 등 서비스로봇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이큐셀과 함께 AMR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6월 말 데모라인을 완성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트위니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되면 로봇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간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새로운 경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위니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는 물론, 전략적 투자 협력까지 다양한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TCS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외 공장자동화 시장에서 트위니의 기술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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