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전력전자학회
바이코(Vicor Corporation)가 오는 7월 7일(월)부터 10일(목)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전력전자학술대회(KIPE 2025)’에 참가해 고성능 모듈형 전력 솔루션을 시연한다.
이번 전시에서 바이코는 다양한 산업 기술에 적용 가능한 고효율 전력 모듈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 증가와 고전압 변환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48V 버스를 기반으로 한 모듈형 전력 시스템은 전력 공급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산업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바이코는 고밀도·고효율 전력 변환을 지원하는 독자적 팩토라이즈드 전력 아키텍처(Factorized Power Architecture)를 비롯해 로우 프로파일 형태의 고집적 전력 모듈을 시연할 계획이다. 해당 모듈은 설계 유연성과 구성 확장성이 뛰어나고, 개별 전력 회로 대비 높은 성능과 간편한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코의 48V 최적화 모듈은 전력 밀도와 시스템 설계 간소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전력 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요한 산업 현장에서 특히 유용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422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65개 산업 부스가 운영되며, 바이코 부스는 컨벤션센터 2층 메도우홀 앞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참가자는 바이코의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별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한편, 바이코는 40년 이상 고성능 전력 모듈 분야에 집중해온 글로벌 전력 전문 기업으로, 산업 장비, 고성능 컴퓨팅, 항공우주 및 방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전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는 독자적인 고주파 DC-DC 변환 기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