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티엔티솔루션 업무협약식 / 사진. 뉴로메카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와 LG전자 B2B 전문점 티앤티솔루션이 로봇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산업현장의 로봇 자동화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인디(Indy)’ 시리즈를 필두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 델타로봇 ‘디(D)’, 로봇 제어기 ‘스텝(STEP)’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RaaS(Robot as a Service)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중소기업의 로봇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티앤티솔루션은 LG전자와 Apple의 공식 B2B 리셀러로, 15년간의 영업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기업체, 교육기관,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IT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을 노린다. 뉴로메카는 티앤티솔루션의 광범위한 B2B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동로봇을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반면, 티앤티솔루션은 뉴로메카의 첨단 로봇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IT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로봇 자동화 솔루션까지 확장하게 된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뉴로메카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더욱 다양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티앤티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강화된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티앤티솔루션 박동혁 대표는 “오랜 B2B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자동화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티앤티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공동 마케팅 활동과 제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 및 기술 교육에 관한 협의체를 구성해 인력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산업현장 내 로봇 자동화 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 사례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조기업과 시장 접근성을 지닌 유통업체 간의 전략적 제휴로, 국내 스마트팩토리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