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텍코리아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프랑스 유니콘 기업 엑소텍코리아가 4월 22일(화)부터 4월 25일(목)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KOREA MAT 2025’에 참가해, 창고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세대 '스카이포드(Skypod)' 솔루션을 선보였다.
엑소텍은 2015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이후, 자율주행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분야를 전문으로 다뤘다. 현재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등지에서 1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글로벌 유통 및 e커머스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카이포드 솔루션 / 사진. 여기에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된 스카이포드 시스템은 ‘랙(Rack)’, ‘로봇(Robot)’, ‘스테이션(Station)’, ‘소프트웨어(Software)’ 등 4가지 구성요소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은 초당 4m의 속도로 이동하며, 최대 14m 높이의 랙을 수직으로 오르내릴 수 있어 고밀도 창고 운영을 가능하다. 또한 시간당 최대 600개의 박스를 처리해 주문 후 2분 이내에 피킹이 완료되는 고속성을 갖췄다.
엑소텍코리아 관계자는 "스카이포드는 기존 물류창고의 공간 제약과 작업 효율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이라며 "입고, 재고관리, 출고까지 하나의 로봇으로 모두 수행할 수 있어 운영 단순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이포드 솔루션 / 사진. 여기에
특히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스카이포드는 창고를 '비용 중심'에서 '수익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혁신적 시스템이다. B2B, B2C 주문 처리는 물론, 버퍼링과 순번지정 기능을 통합해 공급망 전반의 생산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랙에는 FM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했고, 내진 설계 2등급을 충족했다.
엑소텍코리아는 설치 편의성 또한 대폭 향상시켰다. 1세대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빨라진 설치 속도를 자랑하며, 초기 소규모 구축 후 무리 없이 점진적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특히 대규모 투자가 부담스러운 고객사도 소규모 도입 후 확장이 가능해 시장 접근성이 높다.
본 스카이포드를 통해 엑소텍은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e커머스, 리테일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으며, 풍부한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권역별 모니터링이 가능한 컨트롤 센터를 운영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엑소텍코리아 관계자는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고, 사람은 부가가치 높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