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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원 에너지, 실용적인 핵융합 발전소 위한 물리학 기반 공개 실제 전력망 환경서 안정적인 에너지 생산 임승환 기자입력2025-03-28 13:22:40

사진. 타입원 에너지

 

타입원 에너지(Type One Energy)가 실용적인 핵융합 파일럿 발전소를 위한 포괄적이고 견고한 물리학 기반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저널 오브 플라즈마 피직스(Journal of Plasma Physics, JPP)' 특별호에 게재된 7편의 논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미국 테네시강 유역 개발청(TVA)과 함께 개발 중인 '인피니티 투(Infinity Two)' 프로젝트의 핵심 토대를 이룬다.

 

인피니티 투 프로젝트는 모듈형 초전도 자석을 활용한 스텔러레이터 핵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실제 발전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즈마 성능, 건설 물류, 경제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일 W7-X 실험 장치에서 성공적으로 입증된 스텔러레이터의 장점을 극대화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을 목표로 한다.

 

타입원 에너지의 크리스토퍼 모리 CEO는 "이번 물리학 기반은 실제 전력망 환경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현실적인 설계"라며, "단순한 과학 프로젝트를 넘어 상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현대 스텔러레이터 분야의 크리스 헤그나 박사가 이끌었으며,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의 슈퍼컴퓨터 '프론티어(Frontier)'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플라즈마 물리학 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인피니티 투는 800MW급 핵융합 스텔러레이터로 설계됐으며, 전력망에 350MWe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입원 에너지 존 캐닉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이번 성과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통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현실적인 스텔러레이터 설계를 가능하게 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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