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어로보틱스
최근 물류 자동화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무인지게차(AGF, Automated Guided Forklift)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물류창고 및 생산현장에서는 인력 부족 문제와 함께 안전성 확보,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무인지게차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하단이 오픈된 9feet 팔레트가 보편화되면서, 하단에 포크가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에 무인지게차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양면형 표준 팔레트 사용 비율이 높다보니, 하단이 막혀 있어 포크가 진입하기 어렵고, 주로 카운터밸런스 타입 위주의 무인지게차가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나 단순이동 혹은 좁은 통로에서 활용이 가능한 팔레트트럭 또는 스태커 타입의 무인지게차를 도입하지 못하고, 크기가 크고 비용이 높은 카운터밸런스 타입 무인지게차를 부득이하게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은 공간 효율성 저하와 초기 투자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무인지게차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다.
시어로보틱스는 이러한 국내 물류 환경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양면형 표준 팔레트에 최적화된 SPT라인업 2종을 출시하면서, 기존 카운터밸런스 타입 무인지게차가 갖고 있던 크기와 비용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
이번에 출시된 SPT 시리즈는 양면형 표준 팔레트에서도 안정적인 포크 진입과 적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대형 카운터밸런스 타입 대비 차체가 컴팩트하게 설계되어 공간 활용도와 속도, 그리고 안전성까지 개선되었다.
시어로보틱스 대리점인 노바테크 관계자는 “국내 물류 환경에서는 여전히 양면형 팔레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무인지게차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SPT 라인업은 국내 물류업계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