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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국제공인 진동시험 서비스 개시 국내 로봇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임승환 기자입력2025-03-21 11:49:34

진동시험기 장비 / 사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진동특성 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가로 획득하고, 본격적인 진동시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월 20일(목) 밝혔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기구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통해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 시험능력 및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 수준의 시험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한국인정기구다.

 

이번 KOLAS 인정 추가 획득으로 진흥원이 발급하는 진동특성 분야 국제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소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116개 지역 109개 인정기구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는 국내 로봇기업이 국제 인증을 보다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이동형 로봇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 증가로 인해 배터리 진동시험을 통한 신뢰성 검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제공인시험 서비스 개시는 국내 로봇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 강철호 원장은 "이번 KOLAS 인정 추가 획득은 국내 로봇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험성적서를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구축 사업'을 주관해 5G 기반의 첨단로봇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동로봇 인증용 진동시험기를 포함한 13종의 기술 검증 및 실증 인프라를 확보해 로봇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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