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본관 전경 / 사진. 대구시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가 지역 로봇 및 소재·부품 기업의 연구개발(이하 R&D) 역량 강화와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5년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로봇 및 소재·부품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매출액 120억 원 이하 또는 고용인원 50인 미만의 대구 소재 로봇 및 소재·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근 3년간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 참여 이력이 없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아직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단계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대구시는 로봇 및 소재·부품 기업들이 초기 R&D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부 지원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문가 컨설팅, 기술 진단, 특허 분석, 기술 시험평가, 기술검증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역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차등 지원함으로써,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로봇 및 소재·부품기업들은 자신들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분야에 집중해 효율적인 R&D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15개 기업 중 10개 기업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로봇 및 소재·부품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성공 사례가 더욱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광역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로봇 및 소재·부품 기업들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구 지역 로봇 및 소재·부품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