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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외이동로봇 세미나 개최 글로벌 기술 동향 공유 임승환 기자입력2025-02-27 14:52:55

글로벌 실외이동로봇 기술 및 사업화 동향 세미나 전경 / 사진. 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월 27일(목)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실외이동로봇 산업종사자 약 200명을 초청해 '글로벌 실외이동로봇 기술 및 사업화 동향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실외이동로봇 기술 발전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종대학교 곽관웅 교수가 '한국의 실외이동로봇 산업 현황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3년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제도 도입을 통해 한국에서 실외이동로봇 사업화가 본격화됐음을 알렸다. 물류, 방범,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송화되고 향후 인공지능(이하 AI) 기술로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도심형 배달 및 산업 자동화 기업인 Cartken에서 'AI 기반 차세대 이동 로봇: 산업 자동화와 도시 모빌리티의 혁신'을 주제로 자율주행 레벨 변화 및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내 청소, 경비, 배송 등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하는 전문 기업인 ZMP에서 '로봇 관리 플랫폼 ROBO-HI, 로봇을 사회 인프라로 만드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고령화 및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실외이동로봇의 역할이 강조됐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IP Link 프타너스의 이창민 변리사가 '실외이동로봇 주요기업 제품별 특허 동향'을 발표했다.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출원된 물류 및 배송로봇 관련 특허가 현재까지 약 2,600건에 달하며, 이 중 2,130건이 Amazone Technologis의 특허 출원임을 밝히며 미국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특허 확보가 활발히 이루어짐을 알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진흥원 백형택 팀장이 '실외이동로봇 실증 지원을 위한 국가 인프라 구축 추진방안과 현안'을 발표했다. 백 팀장은 진흥원이 수행 중인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전성 평가 기분 구축' 사업을 소개하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실외이동로봇센터 구축 계획을 선보였다. 

 

강철호 진흥원장은 "실외이동로봇은 물류, 배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외이동로봇의 실용화 및 시장 확대를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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