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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AI 신장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 도입 절개 없는 AI 로봇 신장결석 수술 도입 임승환 기자입력2025-02-20 09:17:38

자메닉스 도입 기념 촬영 / 사진. 영남대

 

영남대병원(이하 영남대)이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신장결석 제거 수술 로봇 '자메닉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네 번째 도입 사례로, 영남대는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신장결석 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메닉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 로봇이다. 2.8㎜의 유연내시경 로봇과 이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마스터 콘솔로 구성돼 절개 없이 환자의 요도를 통해 신장결석을 제거하는 수술을 지원한다. 특히 AI 기능으로 결석 크기 판별 및 호흡으로 인한 결석 움직임 보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신장결석은 칼슘이나 요산 성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뭉쳐져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진 것을 말한다.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영남대 비뇨의학과 최재영 교수는 "자메닉스의 AI 기능을 통해 신장결석 제거 수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최소한의 통증과 상처로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남대는 이번 자메닉스 도입을 통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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