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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AI 로봇 파이보 도입 초등 영어교육 혁신 임승환 기자입력2025-02-10 13:08:09

AI 로봇 파이보 / 사진. 송파구청

 

서울 송파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 영어교육에 특화된 AI 로봇 ‘파이보’를 보급하며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송파구는 2025년 2월 6일(목) ‘초등학생 AI 친구 로봇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발표했다.

 

파이보는 단순한 교육용 기기를 넘어 아이들과 감정을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영어 학습을 지원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이 로봇은 일상 대화뿐만 아니라 영어 회화, 읽기·쓰기 학습, 노래 및 춤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AI 친구로서 먼저 말을 걸고 대화를 유도해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송파구는 AI 로봇 전용 영어학습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며, 로봇과 태블릿PC를 병행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말하기뿐만 아니라 읽기와 쓰기까지 균형 있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월 1회 대면 수업을 병행해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수혜대상으로 선정된 초등학생 30명은 AI 로봇 파이보와 태블릿PC를 제공받아 심층적인 영어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아이들은 로봇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친근한 학습 환경 속에서 보다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세대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학생들이 AI 로봇과 함께 따뜻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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