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출성형기의 표준을 선도해 온 LS엠트론의 북미법인 ‘LS IMM USA'가 최근 미국의 금형 제조기업 ‘아토믹 인더스트리’에 사출성형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LS엠트론은 지난 2021년 일본 DJK그룹의 미국 사출성형기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미국내 유통망을 강화하고, 2022년 북미 법인 설립과 2024년 텍사스 테크센터 준공 등 미국 내 입지 강화와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AI 활용한 제조 혁신 지원
LS엠트론의 미국법인 LS IMM USA가 최근 미국의 금형 제조사 ‘아토믹 인더스트리(Atomic Industries, 이하 아토믹)’에 사출성형기를 납품하며 미국 현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미시간주 워런에 위치한 금형 및 부품제조 스타트업 아토믹은 AI 설계와 데이터 기반의 금형 설계와 제조 자동화를 통해 자동차, 의료, 전자, 포장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금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LS엠트론이 아토믹에 공급한 사출성형기는 240t·500t급 전동사출성형기와 240t·1000t급 사출성형기 ‘IMM’으로, IMM은 46개의 I/O 포트를 갖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AI를 통해 금형 설계와 성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며 최적의 금형 설계 솔루션 제공과 공정의 혁신을 제공한다. 아토믹은 LS엠트론 사출성형기를 통해 정확한 금형 설계와 불량 사전파악 등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LS엠트론이 미국 금형 제조사 아토믹 인더스트리에 공급한 사출성형기 IMM / 사진. LS엠트론
아토믹의 Lou Young CEO는 “LS엠트론이 제공하는 실시간 피드백을 활용해 최적화된 금형 설계가 가능하게 돼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당사는 LS엠트론과의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부품 생산에서 핵심적인 금형 제작 프로세스를 상품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LS IMM USA 피터 가드너(Peter Gardner) 사장은 “아토믹에게 공급한 사출성형기 IMM에는 46개의 입출력 포트가 존재해 기계를 모니터링하고 금형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아토믹은 이를 활용해 금형 제작에서부터 실가동까지 전 프로세스에서 기술 발전과 공정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LS엠트론과 아토믹은 올해 초에 ‘Tech Days Event’를 개최해 양사 간의 파트너쉽과 LS엠트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토믹의 획기적인 AI 기반 금형 제작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격적인 美 사출성형시장 선점
국내 최초 직압식 사출성형기 개발을 시작으로 Two-Platen 사출기를 출시하고, 전동식 사출성형기를 개발해 대한민국 사출성형기의 표준을 선도해 온 LS엠트론은 고객들의 다변화된 제조환경에 맞게 특수기(IBM, IML, CPM, Two Color 등), 고사양, 초고속 사출성형기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제품개발에 힘써오는 한편, AI 시대에 맞춰 스마트 사출기, 스마트 디지털 성형솔루션을 개발해 사출성형기 산업에 대한 새로운 변혁의 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특화할 수 있는 스마트한 사출성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단시간에 미국 시장에 진출해 눈부신 성공을 거두고 있다.
LS엠트론은 작년 상반기 미국 텍사스에 약 5,902평 규모의 텍사스 테크센터를 준공하고, 고객에게 완벽한 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사출성형기 실시간 시연, 대면 교육 및 금형 시험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물류 창고를 통해 재고를 확보하며 공격적인 미국 사출성형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S엠트론 텍사스 테크센터 전경 / 사진. LS엠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