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봇기술
로봇을 설치해 자동화 솔루션을 실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실정이다. 로봇은 장시간 동안 가동이 가능하며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물로 인해 로봇이 고장 날 수 있고, 반대로 로봇이 작동되면서 또 다른 비산물을 발생시킴으로써 생산품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주)서림오토메이션이 산업용 로봇 전용 FASCO, 협동로봇용 Robot Fit 등 로봇 보호커버를 제안하며 주목받고 있다.
로봇커버는 다양한 소재로 제작이 가능하다. 사진. 로봇기술
(주)서림오토메이션(이하 서림오토메이션)은 리니어 모션 등 자동화 부품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서림오토메이션 이동진 대표이사는 “오래된 업력을 자랑하는 서림정공에서 기존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취급하며 사업군을 확장하기 위해 서림오토메이션이라는 이름으로 2016년에 본격적으로 회사를 설립했으며, 현재는 글로벌 종합 부품 유통 기업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림오토메이션은 이를 위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미주, 유럽, 일본, 대만, 중국 등 전 세계 17개국 350여 개 메이커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이렇게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면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준을 세웠는데, 그 기준이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이다.
이동진 대표이사는 “최근 어려운 경기 속에서 합리적인 금액의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사가 취급하는 제품들은 이 같은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한다. 이렇게 시장의 니즈를 주시하며 고품질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는 제조사와 협력해 보유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로봇기술
업계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온 동사가 현재는 자동화 시스템 전 공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창사 8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이동진 대표이사는 “회사를 설립하고 매번 고비가 발생했지만 기존에 구축한 기술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지금의 자리로 올 수 있었다. 이렇게 꾸준하게 사업을 영위하며 10주년을 넘어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로봇의 적용 범위 확장
서림오토메이션이 공급하는 제품 중에서 다관절로봇 및 협동로봇 등 산업용 로봇의 내구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로봇 보호커버가 주목받고 있다.
동사가 공급하는 로봇 보호커버는 일반적으로 로봇을 도입하기 힘든 극한 환경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동시에 혹독한 환경으로부터 로봇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장시간 로봇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
사진. 로봇기술
이동진 대표이사는 “예를 들어, 머신텐딩과 같은 로봇 자동화 현장에서는 절삭유나 칩과 같은 비산물이 로봇에 흡착돼 고장을 야기한다. 반대로 로봇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비산물이 발생해 생산 제품에 이물질이 섞이는 경우도 있다. 당사가 공급하는 로봇 보호커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로봇의 수명을 늘리고, 자동화 현장의 작업 효율을 향상시킨다.”라고 강조했다.
서림오토메이션의 로봇 보호커버는 분할식으로 설계가 가능하고 제공되는 원단이 다양하기 때문에 고객이 사용하는 로봇 기종과 환경에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다양한 로봇 기종에 적합한 표준 로봇 보호커버를 지원하며, 로봇뿐만 아니라 그리퍼, 컨트롤 박스, 티칭 펜던트, 케이블 등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적용할 수 있다.
고압 세척이나 세탁기 등으로 간편하게 로봇 보호커버를 유지 보수할 수 있다는 부분도 특징이다. 이는 특히 식품이나 조리 환경에 로봇을 적용할 때 큰 장점이다. 그 뿐만 아니라 자동차 차체용 도장 작업이나 절삭가공, 약품 운반 등 다양한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활용성이 뛰어나다.
고객들과 소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로봇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로봇 보호커버에 대한 관심도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나 학교 급식시설 등을 중심으로 푸드로봇 도입이 증가하는 만큼, 서림오토메이션은 식품 조리 로봇 시장에서도 시장 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4 로보월드 현장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국내 로봇 메이커 및 자동화 업계 실무자들과 전시 기간 내내 소통을 이어갔다.
브랜드 제고에 힘쓸 것
서림오토메이션은 해외 부품 메이커와 협력하며 다채로운 제품군을 토대로 국내 종합 유통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확장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동사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 또한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독일의 3D 도면 및 카탈로그 제작 기업인 CADENAS사와 협업해 2D, 3D 도면을 제공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그간 동사가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견적 대응 단계에서부터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동진 대표이사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사업 외에도 대한민국의 기계 부품을 전 세계로 공급하는 수출도 기록하며 브랜드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