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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한국하이티엔, 사출성형 교육 프로그램 개최 사출성형 인재 육성과 더불어 사출 업계 발전에 공헌 황성훈 기자입력2024-11-28 09:23:59

사출성형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사출성형의 기술 개발과 그 필요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사출기를 사용하는 오퍼레이팅 교육은 아직 많은 과제가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출성형기의 글로벌 강자 (주)한국하이티엔이 사출성형 교육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동사는 사출성형 교육을 통해 인재 육성과 더불어 사출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지에서는 (주)한국하이티엔의 사출성형 교육과 관련해 소개한다. 

 

사출성형 인재 육성의 현실
제조업의 근간은 사람이다. 특히 사출성형은 설계, 수지, 금형, 사출기, 주변기기 등 많은 요인이 제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생산과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과 기능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다.

 

사출성형 공장에는 사출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계와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런 장비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기계와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발전했어도 그 장비를 다루는 엔지니어의 육성이 중요하다. 금형의 경우,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금형 설계를 비롯한 금형과 관련된 학과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출성형은 관련된 교육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며, 있다 해도 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하기에는 공간, 사출기, 부대시설의 투자 등 한계점이 존재해 그마저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따라서 사출성형의 이론과 실무 교육은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아 현업에 종사하면서 선배 오퍼레이터들에게 도제식으로 교육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사출기 기업이 사출성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한 기업이 바로 (주)한국하이티엔(이하, 한국하이티엔)이다.

 

맞춤형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한국하이티엔은 꾸준히 사출성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왔었지만, 코로나의 유행으로 인해 당분간 실시되지 못하다가 올해 10월을 기점으로 다시 교육을 재개하기 시작해, 이후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하이티엔 사출성형 입문자 과정 이론교육 / 사진. 여기에


한국하이티엔에서 실시하는 사출성형 교육은 사출기업 입사 1년 이내의 생산 근무자와 생산관리, 품질, 영업 등의 비생산직 근무자, 금형 및 주변기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입문 과정’과 사출기업 입사 2년 이상인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재직자 과정’으로 격월로 프로그램을 변경해 운영한다. 그 외, 기업체에서 요청을 받아 진행하는 기업체 대상 집중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단, 재직자 과정의 경우 수강 요청자의 인원에 맞춰 입문자 교육으로 대체하는 등,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강 신청이 많은 입문 과정은 사출성형기의 구조 및 원리, 사출성형 조건 및 최적화, 사출성형 불량사례 및 해결방안, 부대설비의 이해 등 이론 교육과 현장 교육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한국하이티엔 제천 테크센터 / 사진. 여기에


한국하이티엔의 교육이 진행되는 제천 테크센터는 2018년에 설립된 7,300평 규모의 물류센터 및 오프라인 쇼핑몰, 기술교육센터인 제천 연수원과 사출기와 오토피딩, 취출 자동화를 포함해 실제 사출성형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공간인 청룡동, 사출성형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주변기기 관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인 백호동으로 구성돼 있어 사출성형 분야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외 기숙사 시설도 갖춰져 있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한 수강생의 숙식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종합 사출성형 프로세스 이해도 향상
한국하이티엔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권만규 연수원장은 사출성형 업계에서 40년 이상을 근무한 베테랑으로 지난 2006년 삼성전자 기술교육을 시작으로 약 20년간 사출성형의 교육에 종사해 왔다.

 

한국하이티엔 권만규 연수원장 / 사진. 여기에


권만규 원장은 “입사경력이 1년 미만인 생산직이나 품질관리와 같은 지원업무를 진행하는 인원들은 직접 사출기를 다뤄보는 경험이 많이 없어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입문자 과정에서는 사출성형에 대한 이론은 물론 직접 금형도 교체하며 조건을 입력해 제품을 성형하는 현장 실습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한국하이티엔 5세대 사출기 모델군 / 사진. 한국하이티엔


특히, 제천 테크센터에는 실제 수강생들이 실습하는 사출기 외에도 최신 5세대의 다양한 사출기가 구비돼 있어 단순히 제품 소개만이 아니라 실제 시연을 통해 각 사출기의 특징을 교육하고 있으며, 관련된 부대설비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수강생들은 종합 사출 프로세스에 대해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권만규 원장은 “사출기에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기능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실제 현업 종사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일부에 불과해 당사의 우수한 기능들을 100% 활용해 생산성 향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금형이나 설계자들도 실제 제품을 사출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교육을 통해 사출성형 현장에서 일어나는 트러블과 특성을 이해해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사출 업계 전반적인 능력 향상에 공헌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실시한 한국하이티엔 사출성형 교육 현장 / 사진. 여기에


실제 교육 참석자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은 “강의와 실습의 균형이 잘 잡혀 있었고, 사출성형의 기초와 불량 대처 방법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먼 거리에서 참가했지만 숙박 시설이 병설돼 있어 안심했다. 사출기의 취급과 금형의 탈착 요령 등, 현장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업무에 활용토록 하겠다”라고 감사함을 내비쳤다.

 

한편, 글로벌 사출기 판매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국 하이티엔의 한국 총판인 한국하이티엔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한국하이티엔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품질 관리를 실시하며 단순히 제품 판매만이 아닌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종합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하이티엔은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기초부터 성형 기술의 응용, 성형기의 이해와 주변기기의 응용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체계적인 지식과 기능을 갖춘 인재의 육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재 육성과 더불어 사출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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