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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겔, 초대형 사출성형기기 ‘combi M’ 출시 최대 150t 금형 취급 가능 임찬웅 기자입력2024-07-23 16:05:38

‘dup 5500 combi M' / 사진. 엔겔

 

글로벌 사출성형 기업 엔겔(Engel)은 동사가 보유한 제품군 중 가장 큰 사출성형기계인 ‘dup 5500 combi M(이하 combi 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스트리아 세인트 발렌틴(St. Valentin)에 위치한 기술 센터에 공급된다.


combi M은 개별 작동이 가능한 두 개의 이동식 수평 사출 장치와 6축의 엔겔 easix 다관절 로봇이 장착돼 있다. 클램핑 힘은 55,000kN에 달하며 길이 32m, 넓이 13m, 높이 6.8m로 무게는 545t 이다. 엔겔은 해당 기계를 활용해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combi M은 최대 150t 무게의 금형을 다룰 수 있으며, 42㎏의 사출 증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해당 제품은 ▲Clearmelt ▲Foammelt ▲Organomelt ▲Coinmelt ▲Optimelt ▲Ckmbimelt 등 다양한 사출성형 가공을 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은 자동차 산업과 전문 기술이 요구되는 사출성형의 수요 충족을 위해 개발됐으며, 고객은 센터를 방문해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차량 경량화, 연료 효율 개선, 생산 비용 감축을 위해 더 큰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설계 유연성과 내식성, 수명 안정성을 증가시키고 개별 부품 수를 줄였다. combi M은 대형 플라스틱 가공이 가능해 이 같은 산업 트렌드에 부응한다. 


엔겔은 combi M의 출시로 여러 협력사와 제품 실증을 진행하고 다양한 고객 프로젝트를 수주할 계획이다.


엔겔 관계자는 “기존의 사출성형 방식으로 대형 플라스틱 부품을 제조하는데 상당한 제한이 있었다”라고 설명하며, “Combi M의 출시로 대형 제품 사출성형이 가능해져 부품 및 기술·개발은 물론 샘플링을 위한 가능성이 확장됐다. 이러한 변화는 플라스틱 산업에서 엔겔 역할 강화와 당사 고객과 파트너의 신규 제품 개발 및 사출성형 역량 확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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