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 스마트팩토리 교육시스템 설명을 듣는 CIC 멤버들 / 사진. 아이지
테크 에듀 전문 기업 아이지(IEG)는 케냐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청(Konza Technopolis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KoTDA) 소속 건축실행위원회(Construction Implementation Committee, 이하 CIC) 핵심 멤버 6명이 대구지역 공동실습소에서 스마트팩토리를 견학했다고 4일(목) 밝혔다.
이번 견학은 케냐 고등과학기술원(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Kenya-AIST) 건립 프로젝트 점검을 위해 아이지에 방문한 KoTDA CIC 핵심 멤버 6명과 한국의 첨단 미래산업 인력 양성 기술을 공유하고자 추진됐다.
아이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설비를 확인하는 CIC 멤버들 / 사진. 아이지
아이지와 CIC 멤버들은 프로젝트 점검과 병행해 6월 21일(금)부터 28일(금)에 걸쳐 견학을 진행했다. 견학 기간 CIC 멤버들은 대구 지역 공동실습소에 구축된 아이지의 체험학습형 교육장비를 살펴보고 스마트팩토리 교육 시스템 운용 방식을 확인했다.
이번에 CIC 멤버들이 살펴본 아이지의 교육장비는 도장 및 와인 스토퍼를 제조하는 무인 자동화 설비로, 현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구축해 실제 생산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아이지가 실습 중심 교육을 위해 대구지역 공동실습소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통합 운용 시스템이다.
생산된 와인스토퍼를 살펴보고 있는 CIC 멤버들 / 사진. 아이지
아이지는 대구지역 공동실습소에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각종 센서 등 다양한 설비를 활용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실습 과정이 분리돼 데이터가 불확실했던 기존 교육과 달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스마트팩토리·반도체·이차전지 등 통합 운용을 통한 첨단 산업 인력의 육성에 특화됐다.
견학을 마친 CIC 멤버들은 "이번 방문이 KoTDA가 진행 중인 Kenya-AIST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한국의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케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개발, 케냐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핵심 허브로서 Kenya-AIST를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CIC 멤버 리더이자 로봇 분야 전공 아벨 마야카 교수는 “아이지에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시스템을 Kenya-AIST에 도입해 케냐의 젊고 촉망받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활용하고 싶다”라며,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롤 모델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마트팩토리 관제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는 CIC 멤버들 / 사진. 아이지
견학을 진행한 아이지 김권일 상무는 “국내 기술교육분야 선두기업인 아이지의 첨단기술 교육장비와 그 구축 사례를 케냐의 정부 관계자와 교수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이 지속적인 발전과 성공적인 운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케냐 경제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교육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며, 세계 최고의 첨단교육 선도 업체로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겠다”라고 해외기술교육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번 CIC 멤버들의 대구지역 공동실습소 내 스마트팩토리 견학은 케냐의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과 케냐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이지는 자동화 제조 공장 구축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및 관련 인력양성에 필요한 스마트 러닝 팩토리, 전기전자 첨단 제어 장비, 지능형 로봇, AMR 등 다양한 산업군의 하드웨어 기반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와 연계된 하드웨어 기반의 라이브 트윈, AR, VR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에듀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