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착용형 로봇 기술 특허, 중견·중소기업이 품는다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 공고 공개, 8월 6일(화)까지 접수받는다
김용준 기자입력2024-06-26 09:55:10
삼성전자의 착용형 로봇 주요 도면 /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착용형 로봇(Wearable Robot, 특허등록번호 10-2193771, 공식명칭 : 착용형 로봇 및 그 제어 방법)을 포함한 특허 231건을 공개하고 중견・중소 기업에 기술 제공을 통한 가치 공유에 나선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 6월 25일(화)부터 오는 8월 6일(화)까지 ‘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 공고’를 공개하고 신청 기업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착용형 로봇은 장애인 및 노약자의 거동 시 근력을 보조해 거동을 도와주거나, 근육병 환자를 위한 재활치료용으로 활용되는 장비이다. 삼성전자의 해당 장비는 사용자 두피로부터 신호를 측정해 현재 보행 속도를 계산하고 목표로 하는 보행 속도가 되도록 보조 토크를 연산해 출력하도록 설정돼 있다.
나눔 신청은 접수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이후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되게 되며, 나눔에 관심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전자 기술나눔 현장 설명회’도 7월 16일(화) 개최(서울 양재 엘타워)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나눔기술로 제공된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및 의료기기 분야 등의 우수 기술들을 활용한다면, 기업이 현재 보유한 기술과 융합하여 신제품·신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라면서 “우수 기술 이전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실천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적극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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