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포스터 / 사진. 고용노동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이하 연구원)은 지난 6월 4일(화)부터 6월 5일(수)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제19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본 행사는 보조공학 기술·제품 교류 행사로,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을 돕는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테마로 개최됐으며, 업무 현장에서 직무수행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직업 활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보조공학기기 전시 및 체험의 기회가 제공됐다. 박람회에는 총 전시관·체험관을 포함한 131개 부스, 30개 기업과 연구원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이 참여해 보조공학기기 정보를 교류했다.
전시회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서·사물을 인식하는 웨어러블 기기 ‘올캠 마이리더’, 지체·뇌병번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휠체어 솔루션인 로보휠 플러스 등 혁신제품이 전시됐다.
또한, 박람회 부대 행사로 한국, 영국, 대만 등 국내외 보조공학기기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2024년 보조공학기기 국제 학술토론 심포지엄’이 개최돼 다양한 최신 기술이 동향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미니로봇축구, 발달장애인 e-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들이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자립과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정부는 더 많은 장애인 근로자가 더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로봇, 센서 등 보조공학기기의 다양한 첨단기술 적용은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제품을 통해 업무 현장에 투입된 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