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에 사용자 친화적인 산업용 커넥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주)일메코리아는 2019년 설립된 6년차 기업이지만 초기부터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했다. 특히 여타 글로벌 기업과는 다른 차별화된 대응 전략은 고객사들이 오히려 벤치마킹을 할 만큼 인정을 받았으며, 이제 기업은 국내 전방위적인 산업 시장에 범용 커넥터 적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일메코리아 김강일 부장 / 사진. 여기에
가격경쟁력, 고품질, 신속 정확한 서비스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산업용 커넥터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일메(ILME)는 지속성 있는 시장 정책과 고객 수요에 응답하는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타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사진부터 평사원까지 ILME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이를 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지속적인 시장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는 이들은 확대되고 있는 자동화 시장에서 ‘방향성의 인지’라는 틀을 갖춰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9년 설립돼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든 (주)일메코리아(이하 일메코리아)는 이탈리아 본사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성장해왔다. 철도, 조선, 풍력 분야에 사업 확대와 함께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자동차 등 글로벌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춘다면, 아시아 시장에서 더 큰 미래 가치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 유치로 이어진 것이다. 일메코리아는 독일, 프랑스,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로컬 거점에 비해 비교적 늦게 출범했으나 사업초기부터 건실한 성장을 이뤄왔고, 현재까지도 다양한 산업 수요에 대응하며 투자에 보답하고 있다.
ILME 툴레스 시리즈 / 사진. ILME
일메코리아 김강일 부장은 “일메코리아는 한국 시장내 커넥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전략을 꾸려 영향력을 확대해왔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의료기기,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 섬유기기, 로봇 등 매출 포지션을 다각도로 가져가고 있다”라며 “커넥터라는 제품이 범용으로 활용되는 아이템인 만큼, 전 산업 걸쳐 ILME 커넥터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툴레스(Tool-less) 솔루션으로 현장 개선
ILME는 지난 4월 말,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4(Hannover Messe 2024)에서 공구를 썬베드에 눕히거나 업무용 책상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하는 이색적인 마케팅을 통해 ‘공구에게 휴식을 주자’라는 툴레스(Tool-less) 솔루션을 시장에 제안한 바 있다. 툴레스는 실제 체결과정에서 별도의 공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작업자가 쉽게 커넥터에 전선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제작된 AXYR 라인업에 기반을 둔 홍보 전략이다. 스프링을 기반으로 한 Push-in 타입의 AXYR 시리즈는 지난 2021년도부터 ILME가 라인업을 확대시키고 있는 제품으로, 조립이나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면서 쉽고 빠르게 배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별도의 기계적 응력이 요구되는 클림핑 도구 없이도 콤팩트한 체결이 가능하며, 스크류 타입 대비 동일 면적에서 다수의 핀(Pin)수를 결합하는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단일 품목으로 46핀에 결합시 최대 92핀까지 체결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확장된 이 아이템은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의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AXYR은 커넥터 시장 내 푸시 버튼 타입으로는 가장 먼저 상용화된 SHQUICH 시리즈의 후속으로 1세대 푸시 버튼 인서트의 개선 보완 라인업으로 개발됐다.
‘공구에게 휴식을 주자’라는 ILME의 툴레스 마케팅 / 사진. ILME
일메코리아 김강일 부장은 “AXYR 제품은 별도의 툴 없이도 손쉽게 와이어를 인서트에 밀어 넣는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강한 스프링 인장력으로 연결 상태를 유지한다”라며 “현장마다 작업환경이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작업자의 편의성 확보에 따른 시간 절감을 우선적으로 두고 제작된 만큼, 유저 친화적이고 핀 밀도에서도 최대 92핀을 꼽을 수 있을 만큼 효용성을 갖춘 아이템”이라고 언급했다.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고객 문제 해결
ILME는 매년 글로벌 지사의 수요조사를 통해 고객 피드백 수용, 유지보수 개선점 인식, 신제품 개발 가능성 등을 적극 모색한다. 200~300A 고용량 커넥터가 출시된 것도 이의 일환이다.
AXYR 시리즈 / 사진. ILME
이 기업의 기술지원 정책도 인상적이다.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커넥터를 사용하기 쉽도록 교육 과정을 제안하고 A/S 발생시 선조치를 취한 후 특이사항의 경우, 본사와 소통하며, 해결책을 강구해간다. 이후 매년 개최되는 정기 미팅에서 미흡사항을 점검하고, 추가 대처 사항을 마련해 발생 가능한 잠정적 문제를 차단하고자 한다. 일메코리아 엔지니어 역시 이러한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쳤다. 그는 약 두 달간의 커리큘럼을 거쳐 A-Z에 이르는 전 과정 섭렵한 후 복귀했다는 후문이다. ILME가 단순히 사용법에 그치는 것이 아닌 최초 R&D부터 생산, 테스트, 최종 분류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시킨 것은 엔지니어가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온타임 딜리버리(On-time Delivery Service) 서비스의 경우도 이와 결을 같이 한다. 다량의 재고를 비축해 구매 요청이 들어오면 신속한 절차로 즉각적인 납품하는 해당 정책은 글로벌 경쟁에서 점유율을 일정 가량 쟁취하는 효과와 함께 전반적인 브랜드 가치 신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300A Mixo Module / 사진. ILME
김강일 부장은 “한국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만큼, 타사와는 차별화된 시장 정책을 갖추지 못한다면 도태되기 마련”이라며 “즉각적인 서비스 정책과 납기는 커넥터 분야의 실적 개선을 촉구하는 우리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로봇 시장 진출 가속화
ILME는 현재 일본 글로벌 로봇 메이커의 수요에 따라 규격화 형태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신제품 개발에 협력을 이뤄내고 있다. 일메코리아는 이러한 점을 들어 확대되고 있는 우리나라 로봇 시장에도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거듭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기업은 최근 국내 굴지의 로봇 제조사가 개발한 서빙용 로봇에 자사 커넥터를 납품하는 레퍼런스를 마련했으며, 향후에도 국내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AGV/AMR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판매 역량을 공고히 하고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 제조사와도 관계를 강화해 적용 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MIXO 라인업 / 사진. ILME
김강일 부장은 “무인대차에 우리의 커넥터가 적용된 바 있으며, 트렌드인 AGV/AMR에 다관절 로봇을 접목한 부문에서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가격 경쟁력과 품질, 그리고 지속가능한 서비스 지원이라는 우리의 강점을 살려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시장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