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질리티 로보틱스가 맨해튼 어소시에이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사진. 어질리티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트(Digit) 개발 기업인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맨해튼 어소시에이츠(Manhattan Associates, 이하 맨해튼)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Manhattan Value Partner(MVP) 프로그램 및 창고 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를 위한 Manhattan Automation Network에 가입한다. 또한 맨해튼과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디지트와 어질리티 아크(Agility Arc, 클라우드 자동화 플랫폼)을 Manhattan Active 창고 관리 솔루션과 통합하기 위해 협력한다.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MVP 및 Manhattan Automation Network 등에 가입하는 첫 번째 로봇 업체이다.
맨해튼 에릭 램피어(Eric Lamphier) 제품 및 기술 제휴 책임자는 “기업들은 다량의 제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으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노동 인력 부족과 마주하고 있다. 디지트과 같은 혁신적인 로보틱스 솔루션은 이러한 격차를 메우고, 자동화의 섬들을 연결하며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며 “우리는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는 최초의 WMS 제공업체이다. 양사가 함께하면 고객들이 디지트과 어질리티 아크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창고 워크플로에 쉽게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트는 적응성과 지능형 AI가 핵심이 되는 다목적의 인간 중심 로봇이다. 본 장비는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물류 및 제조 작업에서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어질리티 아크는 디지트 플릿을 배치하고 관리하기 위한 클라우드 자동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시설 매핑 및 워크플로 정의부터 운영 관리 및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배치 수명주기를 단순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어질리티 로보틱스 페기 존슨 CEO는 “디지트는 양발 보행 로봇으로, 고객에게 유용한 작업을 제공하고, 창고 및 제조 작업에서 작업자들이 어려운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여준다”라며 “우리는 맨해튼과 파트너십을 통해 로봇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디지트를 전 세계의 더 많은 창고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