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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화학, 시티즌 시계 자체 개발 PCD 소재 공급 뛰어난 내구성 및 내화학성 갖춰 임찬웅 기자입력2024-04-22 16:43:26

미쓰비시 화학이 시티즌 프로마스터 밴드에 PCD 소재를 공급한다 / 사진. 미쓰비시 화학

 

글로벌 화학 전문기업 미쓰비시 화학(이하 미쓰비시)이 지난 4월 2일(현지시각) 세계적인 시계 메이커 시티즌워치의 2024년 가을/겨울 ‘프로마스터(Promaster)’ 모델의 밴드용 폴리우레탄 원료로 미쓰비시 바이오매스 기반 폴리카보네이트디올(이하 PCD) ‘베네비올(BENEBiOL)’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PCD는 선현 폴리카보네이트로 이오시아네이트 화합물(MDI, TDL, IPDL, H12MD)과 쉽게 반응하며, 내구성, 내화학성, 가수분해성 등의 특징을 지닌 폴리머를 생성한다.


베네비올은 미쓰비시가 독자적인 제조 기술을 통해 개발한 바이오매스 기반 PCD로, 본 소재를 통해 제작한 폴리우레탄 수지는 기존 PCD에 비해 더 뛰어난 유연성, 내화학성, 내오염성을 보이며, 물리적 강성 역시 우수하다. 이와 더불어 해당 소재의 일부 원료는 바이오매스 기반이므로 환경에 더욱 친화적인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본 소재가 적용되는 시티즌워치의 프로마스터 모델은 육상, 해상 등 극환 야외 환경에서 사용하는 프로스포츠용 시계이다.


미쓰비시 관계자는 “베네비올은 기존 PCD에 비해 내구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해 시티즌 프로마스터 모델이 사용되는 극한의 환경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외에도 해당 소재는 자동차, 가구, 아웃도어 장비 등의 도장 및 코팅, 엘라스토머, 합성 및 인조 가죽의 소재로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네비올 개발은 고객에게 고부가가치 제공을 위해 ‘획기적이고 전례 없는 제품 개발’을 컨셉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며, “미쓰비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 고차원의 소재를 통해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 창조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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