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S 정광현 이사가 2024 도쿄스마트팩토리엑스포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큐알에스
국산 3D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 큐알에스(이하 QRS)가 올해 신제품 출시 및 신규 시장 공략의 투 트랙 전략을 전개한다.
지난 2018년에 3D비전을 국산화한 QRS는 그간 여러 산업 현장에서 3D비전 공급 사례를 만들어내면서 국산 3D비전 메이커의 대표격으로 올라섰다. 자동차 엔진 블록이나 임플란트, 2차 전지, 플라스틱 성형 제품이나 도시락, 다품종 박스와 같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 빈 피킹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해 성공 사례를 확보했고, 용접 및 리베팅, 엠블럼 정렬, 도장 불량 검출, 커넥터 삽입과 같은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미 양산 적용 중인 3D비전 애플리케이션 중에는 다년간 사용해 본 고객사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확대 적용한 케이스도 나타나고 있다.
3D비전을 이용한 금형 검사
지난 1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도쿄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렸던 ‘2024 도쿄스마트팩토리엑스포(SFE 2024)’에 참가해 3D 금형 검사 시스템을 선보였다.
2024 도쿄스마트팩토리엑스포 현장 / 사진. 큐알에스
3D비전을 이용한 금형 검사 시스템은 최근 QRS가 성과를 내고 있는 새로운 시장이다. 사출금형의 반복적인 개폐 작업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손상이 발생할 경우 금형 틈새로 수지가 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QRS는 3D비전을 활용해 금형의 이상을 파악할 수 있는 3D비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현재는 상당한 수준까지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정광현 이사는 “3D비전을 이용한 금형 검사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검사 시간 측면에서 수 시간이 걸렸던 외산 시스템과 달리 단 몇 분 만에 검사 작업을 완료하는 데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검사 정밀도에 있어서도 크게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라며 “오는 4월 17일(수)부터 19일(목)까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인터몰드재팬 2024 현장에 참가해 해당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QRS의 3D비전 기반 금형 검사 시스템은 단 몇 분만에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금형의 마모나 크랙을 검사할 수 있다
/ 자료. 큐알에스
3D비전 패키지 출시 예고
QRS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2D비전과 3D비전에 대한 전문 소프트웨어 인력을 다수 보유한 국내기업이라는 메리트를 십분 발휘했기에 가능한 차별점이다.
올해 QRS는 본격적인 3D비전 확판을 위해 패키지화된 3D비전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간 고해상도의 카메라 성능과 광범위한 FOV 등으로 3D비전 하드웨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QRS는 사용자가 직접 셋업할 수 있는 3D비전 모듈 개발에 돌입했다.
QRS 정광현 이사는 “그간 QRS는 고객사가 원하는 솔루션 개발부터 셋업까지 지원하며 많은 노하우를 쌓았다”라며 “지금은 다년간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3D비전의 성능을 검증받음에 따라, 당사 3D비전을 이용해 직접 솔루션을 구성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니즈를 충족하고, 나아가 QRS의 3D비전 확판을 위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