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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AI로봇연구소 신설 등 조직 개편 전격 단행 미래 산업 가치 발전에 집중한다 김용준 기자입력2024-02-02 09:13:51

한국기계연구원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 사진.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오는 2월 5일(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로봇 등 미래 기술 가치 확보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국가전략기술 중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자율제조연구소, 수소 분야는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첨단로봇·제조 분야는 AI로봇연구소가 설치되고, 각 연구소의 하부조직으로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액체수소플랜트연구센터, 바이오기계연구실 등이 신설된다.

 

이들 연구소는 부원장의 CTO 역할을 강화하고 연구조직간 융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원장 산하에서 부원장 산하로 전격 배치된다. 또한 연구실 → 연구센터 → 연구본부 → 연구소까지 점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단계적 조직 발전 체계를 마련해 조직의 성장을 집중 선도할 방침이다. 

 

특히, 기계 분야의 디지털 전환 및 AI 기술 접목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를 신설하고, 가상공학연구센터, 산업기계DX연구실 등을 통해 기계산업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학제와 기능 중심의 부서 명칭을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 히트펌프연구센터, 이차전지장비연구실 등 임무와 제품을 고려한 명칭으로 수정해 명확한 대표 브랜드를 선보인다.

 

기계연은 또한 내부 직원의 직무분석을 통해 미래 연구 역량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적재적소에 연구 인력을 투입하는 등 인재의 선순환 기능을 강화하는 인재개발실을 신설한다. 이에 더해 연수직을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육성해 과학기술계와 산업계에 보급하고, 관련 연구직을 유치해 우수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IMM스쿨 또한 부원장 산하에 전격 신설한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기계연은 개편된 조직을 바탕으로 빅픽처경영(Big Picture), 본질경영(Essence), 속도경영(Speed), 인재경영(Talent) 등 BEST-KIMM 경영을 통해 K-Machine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가전략기술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2030년 Digital-KIMM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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