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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EP, 인도 푸네 제 3공장 건설 박차 전기차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 대응 임찬웅 기자입력2024-01-25 17:12:45

HDC현대EP 인도 생산 거점 / 사진. HDC현대EP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기업 HDC현대EP가 인도에서 세번째 공장을 설립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HDC현대EP는 인도 남부 첸나이, 스리시티에 이어 중부 지역인 마하라슈트라 주 푸네시에 연간 14,000톤의 생산 공장을 설립해 인도 전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DC현대EP는 2024년 내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2025년 초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추후 생산 능력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3공장 설립으로 HDC현대EP 인도 법인은 첸나이(33,800톤), 스리시티(19,600톤)과 함께 연간 67,4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HD현대EP는 인도의 주요 거점별 생산 능력을 확보해 주력 제품인 복합PP 외에 복합 PE와 친환경 PA, 그리고 PPS 등 전기차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한 인도 지속해 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 상황을 감안해 푸네 공장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DC현대EP 정중규 대표는 “이번 인도 3공장 설립으로 회사의 성장 뿐 아니라 신속한 고객 대응을 위한 전초 기지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HDC현대EP의 경영철학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인도 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HDC현대EP가 입지를 꾸준히 강화해 온 시장이다. 2007년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첸나이 공장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20년 스리시티 2공장에 이어 24년 푸네 3공장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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