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조 4,097억 원 규모 기술개발 지원 사업 공고 세계 기업 발돋움 위해 체계적 지원한다 김용준 기자입력2024-01-22 14:51:59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 1조 4,097억 원 규모(신규과제 4,584억 원)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민간 선별 능력을 활용하는 등 민간중심 기술개발에 1,686억 원을 지원한다. 신산업 분야의 창업기업과 기술기반 혁신기업이 벤처투자사 등 민간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받을 경우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 방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개발에 이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대규모 자금을 융자 방식으로 지원하고, 과제 성공 이후 융자금을 회수해 우수 과제에 재투자하는 융자연계형 기술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전략기술 분야 기술개발에 621억 원을 지원한다. ‘12대 국가전략기술’과 연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항공·우주 등 파급효과가 큰 미래혁신 선도기술을 지원하는 별도 분야를 신설하고, 소부장 전략기술의 국산화, 세계 밸류체인(GVC) 선제적 대응 등을 위해 창업기업부터 확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셋째, 혁신기업의 세계 진출‧협력 기술개발에 267억 원을 지원한다. 해외인증, 수출실적 등 세계 진출역량을 보유한 혁신기업의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 시점부터 세계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창업기업 전용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확장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거점도 조성해 현지 정보조사, 관계망 및 세계 밋업(Meet-up)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넷째, 지역의 기술우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회 확대를 위해 518억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현장에서 밀착지원하고 있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역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등 지역기업의 기술개발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섯째,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술개발 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선정평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중복 지원 방지를 위한 검증 체계를 강화하는 등 사업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기업의 자율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 당 지원 횟수를 제한해 중소기업이 스스로 혁신과제를 선별‧신청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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