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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확대 오프그리드 방식으로 에너지 체계 마련한다 김용준 기자입력2023-11-30 11:06:19

김천시 소재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조감도 / 사진.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오프그리드(Off-grid)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청정 에너지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고 30일(목)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100%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하루 0.6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 충전소를 비롯해 인근 지역 연료전지 발전에 친환경 연료로 활용된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과 그린수소 생산시설 및 이를 연계하는 시스템 전체에 대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비롯해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 등 EPC를 총괄한다. 특히 운영(O&M)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은 같은 날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김천시, 에너지관련 기관, 공기업, 민간기업과 오프그리드(Off-Grid) 그린 수소 생산과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 에너지기술팀장 정기석 상무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게 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이며, 미래 에너지자립도시의 건립과 해외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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