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전폭 지원 중남부권 도심항공교통 네트워크 허브 조성 정하나 기자입력2023-11-17 11:21:08

사진. 경상북도

 

경상북도(이하 경북도)는 경북도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경북형 도심항공교통(이하 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G-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 회랑 발굴, 버티포트 등 운용시설 관련 인프라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나선다.
K-UAM 드림팀은 G-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 추진,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조성 등 경북도가 성공적으로 도심항공교통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3년간 전국 14개 공항과 항행안전시설을 관리했던 항공 안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버티포트 구축·운영과 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서비스를 담당한다.

 

한화시스템은 도심항공교통시장 진출과 동시에 오버에어(Overair) 버터플라이 기체를 공동개발 중이며, 도심 내 기체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관제 및 통제를 지원하는 교통관리솔루션(UATM)을 개발한다.

 

SK텔레콤에서는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선도하는 eVTOL 제조사인 조비(Joby)의 기체를 활용해 운항 안정성 검증, 운항관리시스템, 도심항공교통 통신 및 상공망 구축, 운항절차 및 통합운용성 등 항공기 및 운항자 역할을 수행한다.

 

티맵모빌리티는 2천만 가입자를 보유한 티맵(TMAP) 플랫폼과 20여 년간 축적한 이동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심항공교통과 지상 교통을 연결하는 통합모빌리티 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의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발맞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K-UAM 드림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인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돼 경북도의 미래산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며 “기존 진입장벽이 높은 항공산업 분야와 달리 경쟁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분야를 경상북도가 선점해 육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UAM법) 제정안이 지난 10월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0월에 공포됨에 따라 UAM법은 2024년 4월 25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경북도에서는 중장기적인 도심항공교통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남부권 도심항공교통 네트워크 허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대구경북공항이 개항하는 2030년까지 1단계(공공형)→2단계(관광교통형)→3단계(광역형)로 나눈 단계별 추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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