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버커트코리아 최지호 사장 / 사진. 여기에
유체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버커트의 한국지사인 (주)버커트코리아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버커트코리아는 우수한 유체 제어 시스템과 주문과 동시에 턴키로 해결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커트의 경영방침을 토대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동사는 이러한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센터를 개소하며 고객을 위한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과 강한 협력 체계 구축
(주)버커트코리아(이하 버커트코리아)는 버커트의 한국 지사로, 유체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화 솔루션 및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버커트코리아의 설립 배경으로 최지호 사장은 “버커트는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다지기 위해 36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중 세계 시장에서 입지가 강한 반도체, 배터리, 제약, 바이오 등 관련 기업들이 포진돼 있는 한국 시장을 집중하게 됐고, 고객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996년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버커트는 글로벌로 유체제어 시스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시스템 비즈니스화하며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버커트는 시스템하우스를 전 세계 다섯 곳에 보유하고 있고, 이곳에서 수백명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일하고 있으며 밸브를 통신과 결합함으로써 오토메이션과 센싱 테크놀로지로 남들과 다른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독일 본사와 협력해 각국의 시장 상황에 적합하게 로컬 제품 제작 및 공급이 가능해 다양한 모듈, 판넬,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버커트의 자체 통신 프로토콜인 EDIP 통신 제어 솔루션은 물론 지멘스, 로크웰의 PLC 통신 방식을 통해 제품에 IO-Link 기술이 실현되며 실시간으로 제품 수명을 모니터링해 사전 예방 정비가 용이하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버커트코리아는 대기업 아이스크림 공장에 IO-Link 솔루션을 수주를 받았으며, 배터리 제조 공정에도 MFC(질량유량계)를 수주해 고객사의 통신 네트워크와 호환 사용이 가능하도록 엔지니어링의 서포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시스템하우스 솔루션을 통해 반도체 장비 회사에 모터 비례 제어 밸브 및 센서들을 하나의 모듈로 고객에 제안하며 최종 수주를 이끌어 냈다. 이처럼 동사는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닌 솔루션 및 오토메이션 시스템 공급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 사장은 “타사의 경우 단품만 제공하는 수평의 전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당사는 다양한 제품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아우르며 서비스를 턴키에 제공하는 수직적인 전개로 토털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여기에
직원과 고객을 위한 테크니컬 센터
우수한 서비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버커트는 자사의 제품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테크니컬 센터를 개설해 전 세계 직원들과 대리점 및 고객을 위한 상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센터 내 테크월을 설치해 10개 이상의 표준 통신 프로토콜 및 글로벌 PLC 밸브에 연결해 자동화 솔루션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에 발맞춰 버커트코리아도 시스템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사무실 옆에 별도의 기술 교육 센터를 개소했다. 최지호 사장은 “본사의 경영 방침을 이어가며 토털 솔루션 기업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엔지니어링 팀을 개설하며 기술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본사 전문 엔지니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내부적으로 전문 인력의 능력을 강화하고 고객을 위한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버커트코리아는 기존 컴포넌트 중심에서 모듈과 시스템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하반기부터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도체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로 버커트의 강점인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얻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대기업들과 활발하게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최 사장은 “이처럼 당사는 오토메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체제어솔루션 시스템 시장의 리더로 발돋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