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연오토텍과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과 적극적 제도개선으로 기업 유치 성공 임찬웅 기자입력2023-09-26 09:22:22

사진.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는 9월 26일(화) 자동차 부품제조기업 ㈜동연오토텍(이하 동연오토텍)과 260억 원 규모의 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연오토텍은 지난 2018년 부산시 기장군 명례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진행해 '부산 제1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총 260억 원 규모의 오리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해 '부산 제2공장'을 추가로 신설한다. 부산시는 신설된 공장에 신규 고용 인원이 40명 이여, 연간 매출 1천 억원을 목표로 10월 중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의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과 적극적인 제도 개선의 성공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연오토텍이 부산 제1공장이 있는 기장군에 제 2공장 신설 투자를 추진하는 와중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하자 부산시가 산단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처 이번 투자가 성사됐다고 전했다.

 

오리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20년 말까지 분양실적이 23%대로 저조했지만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의 협업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기업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이번 동연오토텍과 같은 기업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동연오토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 시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부산시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이번 신설 투자를 발판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국내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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