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수출우수기업 지원 강화 우선 배정 등 수출경쟁력 제고 김용준 기자입력2023-07-18 16:59:13

조달청은 수출우수기업의 지원을 추가한다. / 사진. 조달청

 

조달청은 올해부터 비축원자재 이용 혁신·수출우수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비축물자 방출 시 이자율을 감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달청 비축사업은 1조 4천억 원 규모의 비축자금으로 공급망 대응을 위한 비철금속 6종 22만 5천 톤을 비축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기업들에게 상시 방출해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다. 그동안 기술우수 기업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지정해 우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혁신수출우수기업을 별도 모집해 지원한다.


5월부터 실시한 모집공고에서 자격요건을 만족한 14개 기업이 지정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조달청 비축물자 방출 이용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국제 원자재가격 및 환율 상승, 수급상황 등에 따라 실시하는 비축물자 할인방출(1~3%)시 물량을 우선 배정한다.

 

업체별 주간 비축물자 방출한도를 최대 3배까지 확대해 필요한 원자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비축물자 외상 및 대여 방출시 이자율을 감면(0.5%p)하고, 상환기한도 추가 3개월을 더해 최대 18개월간 부여하는 한편, 상환기한 연장 시 적용하는 가산이자(+3%)를 면제해 유동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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